[역사속 오늘 12.28] 류현진 블루제이스 입단(2019)·민족자결주의 윌슨 대통령 출생(1856)
“후미진 골목 두 번 꺾어들면/허름한 돈암곱창집/지글대며 볶아지던 곱창에/넌 소주잔 기울이고/난 웃어주고/가끔 그렇게 안부를 묻던 우리//올해 기억 속에/너와 만남이 있었는지/말로는 잊지 않았다 하면서도/우린 잊고 있었나 보다/나라님도 어렵다는 살림살이/너무 힘겨워 잊었나 보다//12월 허리에 서서/무심했던 내가/무심했던 너를/손짓하며 부른다//둘이서/지폐 한 장이면 족한/그 집에서 일년치 만남을/단번에 하자고”-목필균 ‘송년회’
“어둠 속에 머물다가 단 한 번뿐이었다고 하더라도 빛에 노출되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평생 그 빛을 잊지 못하리라. 그런 순간에 그들은 자기 자신이 다른 존재가 됐으므로, 그 기억만으로 그들은 빛을 향한 평생에 걸친 여행을 시작한다.” -김연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1908 동양척식주식회사 설립, 일본자본 1천만원
1926 의열단원 나석주 동양척식회사와 식산은행에 폭탄투척 후 자살
1945 모스크바 3상회담(미국-영국-소련) 한국 5개년 신탁통치 결정
1949 대한농민회 결성
1961 향토예비군설치법률 공포
1989 유고슬라비아와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
1990 중앙기상대를 기상청으로 이름 바꿈
2007 경기인천지역 민영방송 OBS 경인방송 개국
2010 김연아 미국 스포츠아카데미(USSA)와 NBC방송/USA Today 공동수여한 여자부문 ‘올해의 선수상’ 받음. 1984년 제정 이후 아시아인 여자선수로는 처음
— 미국여성스포츠재단의 ‘올해의 스포츠우먼상’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올해 기억에 남는 10대 선수’에 이어 세 번째
2010 헌법재판소 누리꾼 미네르바 기소에 쓰인 전기통신기본법 제47조1항 위헌 판결
2015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한일외교장관회담 결과 합의안 발표
–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정부 책임 통감, 아베 총리가 사죄와 반성 표명, 일본정부가 예산을 투입한 위안부 관련 재단을 한국정부가 설립 양국 협력운영, 불가역적이고 최종적인 해결 선언 “한일간 어려운 관계가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데 박 대통령이 올바른 용단을 내렸다. 역사가 높게 평가할 것이다.”-반기문 “절차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중대한 흠결이 있었다.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문재인 대통령(2017.12.28)
– 2016.8.31. 일본정부가 ‘화해·치유 재단’에 10억엔 송금
2018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 기간 36개월(현역의 2배) 복무기관 교정시설(교도소) 합숙근무 확정
2018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 삼청교육대 설치근거인 계엄포고 제13호에 위헌·위법으로 무효 판결
2019 류현진 선수(32세) 4년간 8천만 달러(930억원) 조건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1828 일본 월후에 지진 사망 3만 명
1856 우드로 윌슨 미대통령 태어남
1859 영국 역사가 매컬리 세상 떠남 “사람의 참다운 인격을 측량하는 척도는 자기 혼자만이 있는 경우에 어떻게 행할 것인가 하는데 있다.”
1885 인도 국민회의파 창립대회
1895 뤼미에르 형제가 파리 그랑 카페에서 처음으로 카메라와 영사기가 한 몸체로 된 엉성한 시네마토그래피로 영화상영
— 관객들은 화면 속 열차가 정말로 자신들에게 달려든다고 착각해 밖으로 뛰어나가는 소동을 벌이기도 함, 당시의 35mm라는 필름규격과 가로 대 세로 4:3이라는 화면 비율은 오늘날까지 영화의 표준
1908 이탈리아 시실리 섬에 진도 7.5 지진 사망 83,000명
1925 러시아의 마지막 농촌시인 세르게이 예세닌 상트페테스부르크의 여관방에서 자살(30세) “잘 있게, 벗이여, 잘 있게/사랑하는 벗이여, 그대는 내 가슴 속에 있네/예정된 이 이별로/미래의 만남을 약속하세//잘 있게, 벗이여. 악수도 작별의 말도 없지만/슬퍼하거나 서운해 하지 말게/이 인생에서 죽음이 새로운 건 아니지만/삶 또한 새로운 게 아니라네.”-여관방에 남긴 마지막 시 ‘잘 있게, 벗이여’
— 열일곱 연상의 이사도라 덩컨과 사랑에 빠져 1922년(27세)에 결혼했으나 이별과 재회 거듭하다 1924년 헤어진 뒤 톨스토이 손녀와 결혼
1948 마후무드 노크라시 라샤 이집트 총리 카이로서 피살
1974 파키스탄 9개 도시에 진도 6.3 지진 사망 200명
2011 남수단의 톤즈, 다른 종족의 습격 받아 74명 목숨 잃음
2014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여객기(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싱가포르) 추락 162명 전원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