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드 마터 (Pramod Mathur)

인도, 스포트필름(SPOTFILMS) CEO, 포미디어(FORMEDIA) 대표
  • 사회

    [아시아 취학 전 교육④인도] 다양한 사고·사회성·언어능력 향상에 주안점

      교육과 훈육은 0세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를수록 효과가 높다는 얘기지요. 취학 전 아이들 교육에 대한 관심이 큰 까닭입니다. 사회주의를 택했던 중앙아시아 일부 국가에선 유치원 교육을 정부가 100% 맡는 나라도 있습니다. 몽골이나 이란의 유목지역에선 정부와 지자체가 유치원 교육을 앞장서고 있습니다. ‘과열’이 아니라 ‘제대로 된 방향’이겠죠? 아시아 각국의 취학 전 교육을 살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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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코로나19가 인도에 던져준 ‘과제’와 ‘선물’

    [아시아엔=프라모드 마투 <아시아엔> 인도 지사장, 스폿필름 대표] 2020년 3월 26일, 화상으로 G20 정상회의가 소집되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야기된 도전에 대해 토론하고 조정된 국제적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 문제에 대해 사우디 왕세자와 전화통화를 했다. G20 정상회의가 특별했던 이유는 바로 코로나19로 발생한 문제를 다루기 위해 G20 정상들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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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모디 총리 G20 화상회의 “세계화의 정의 다시 내려야”···인도 전역 3주간 봉쇄

    [아시아엔=프라모드 마투 인도 대표] 3월 26일 G20 화상 정상회의가 소집되었다. 회의 목적은 코로나 전염병으로 발생한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국제적인 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였다. 인도의 모디 총리는 G20그룹에 속해있는 모든 국가를 향해 “세계화의 정의를 다시 적용하라”고 촉구했다. 모디는 “소수의 이익에 균형을 맞추기보다는 모든 사람들의 집단이익에 초점을 맞추라”고 강조했다. 모디 총리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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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알리바바 이끄는 거인 마윈과 부르스 대왕의 공통분모 ‘인내’

    [아시아엔=프라모드 마터 인도 SPOTFILMS CEO] ‘천일야화’는 인도인들에게도 친숙하다. ‘천일야화’ 속 ‘알라딘’과 ‘신밧드’ 그리고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이야기는 누구나 호감을 가질 만한 이야기들이다. 앞서 나열한 이야기들과는 조금 다르지만 ‘인내’에 대한 교훈을 전하는 ‘부르스 대왕과 거미’라는 이야기가 있다. 수백 년 전 스코틀랜드의 부르스 왕이 있었다. 거칠고 위험한 시대였으나 왕은 용감하고 현명했다. 이웃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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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인도의 깊어가는 세대 갈등과 밀려나 버린 연장자의 지혜

    [아시아엔=프라모드 마터 인도 SPOTFILMS CEO] 지난 70년간 아시아 대다수 국가들은 대변혁을 겪었다. 다수의 독재, 왕정, 군주제 국가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이다. 아시아 국가들이 새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전통적인 가족 공동체도 변화된 사회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필자의 모국 인도는 1천년 이상 이슬람의 지배를 받았고, 300년 이상 대영제국의 식민지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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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리차드 탈러의 ‘넛지’와 인도 모디 총리의 ‘넛지’

    [아시아엔=프라모드 마터 인도 CEO] 미국의 행동경제학자 리차드 탈러가 2017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탈러 박사의 행동경제학과 ‘넛지 이론’은 전세계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 혹은 경제와 친숙하지 못한 이들에게 행동경제학(Behavioural Economics)과 넛지 이론(Nudge Theory)은 다소 낯선 개념일 수 있다. 미국의 투자전문 매체 (Investopedia)는 행동 경제학에 대해 개인과 기관이 경제적 의사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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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특별기고] 인도-중국 국경지대에서 부활한 대영제국의 망령

    아시아의 두 강대국 인도와 중국의 국경지대 군사대치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영토분쟁은 정치, 외교를 넘어 경제 분야로 이어져 인도에선 중국상품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양국이 이토록 대립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아시아엔>의 인도 특파원 프라모드 매튜가 이를 면밀히 파헤칩니다. ?Editor’s Note [아시아엔=프라모드 매튜 인도 SPOTFILMS CEO] 2015년 7월, 유엔 사무차장을 역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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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파리기후협약 탈퇴 트럼프, 인도에 ‘돌직구’···“당신의 나라는 어떠한가요?”

    거침없는 직설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달초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선언하며 애꿎은 인도와 중국을 언급했습니다. 취임 초 트럼프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하며 인도를 ‘미국의 진정한 친구이자 우방국’이라고 칭하기도 했으나, 최근의 경솔한 발언으로 양국 관계는 다소 불편해졌습니다. 인도 SPOTFILMS의 CEO이자 아시아엔 특파원인 프라모드 매튜 특파원이 기후변화, 인도, 그리고 도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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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인도···다문화·다인종·다종교 속 질서와 모순의 공존

      인도, “모든 종교 법 앞에 평등”…카스트 신분제 관습 잔존 History 5000년 전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 인도는 벽돌 건물이 줄이어 있고 문자를 가진 5000년 문명국이다. 고고학자들은 200년 이상 인더스 강에서 하라파(Harappa), 모헨조다로(Mohenjodaro) 문명을 발굴하고 고대 언어를 해독해왔다. 130만㎢ 넘는 인더스(Indus) 강 유역 터는 강 이름을 따라 ‘인도(India)’라 불리게 됐다.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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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인도 화폐개혁 50일, 모디 수상 앞날은?

    [아시아엔=프라모드 마투 인도 <Spot Film> 발행인, 아시아기자협회 인도지부장] 나렌드라 모디 인도수상은 11월 8일 오후 8시 15분(현지시각) 예정에 없던 국민과의 생방송을 했다. 모디 수상은 “오늘밤 자정 이후 통화량의 86% 가량을 차지하는 고액화폐의 지급과 통용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정치권과 언론은 충격에 쉽싸였다. 이들은 긴급발표가 가져올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와 모디 수상의 정치적 의도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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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해외기고] ‘메이크 인 인디아’ 1년반 모디 인도 총리, 한국에 적극 러브콜

    *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프라모드 마터 인도 스포트필름 CEO·번역 김아람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취임한 직후인 2014년 9월 “인도를 제조업 허브로 만들겠다”며 ‘메이크 인 인디아’를 정책 기조로 삼아왔다. 그 후 1년 반, ‘메이크 인 인디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지난 2월말 인도 정부는 ‘경제발전’과 ‘재정적자 축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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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아시아의 ‘빙하’가 녹는다···30년 뒤 기후난민 2억5천만명

    [아시아엔=프라모드 마터 인도 스폿 필름 CEO] 마하트마 간디는 생전 이런 말을 남겼다. “세상은 모든 이들에게 부족함이 없지만, 한 사람의 탐욕을 충족시키기엔 한없이 부족하다.” 때문에 사람들이 ‘필요한 것’과 ‘탐욕’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 간단한 이치를 인류는 그동안 외면해왔다.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은 한계에 다다랐고, 자연은 망가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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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문화 뒤섞인 ‘모순의 나라’지만 법 앞엔 평등

    “모든 종교 법 앞에 평등”…카스트 신분제 관습 잔존 History 5000년 전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 인도는 벽돌 건물이 줄이어 있고 문자를 가진 5000년 문명국이다. 고고학자들은 200년 이상 인더스 강에서 하라파(Harappa), 모헨조다로(Mohenjodaro) 문명을 발굴하고 고대 언어를 해독해왔다. 130만㎢ 넘는 인더스(Indus) 강 유역터는 강 이름을 따라 ‘인도(India)’라 불리게 됐다. 인도 대륙에서 시작된 인류문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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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인도 타왕사원, 산 꼭대기서부터 지켜온 ‘공동체’ 전통

    시간의 흐름에 따라 모든 사회는 변하지만 몇몇은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한다. 가상적으로 연결된 현대사회에서 세계화는 개발과 혼동된다. 여기서 공동체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문화와 전통이 사라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것을 지키는 것은 현세대의 의무이기도 하다. 부다의 가르침은 사후 500년 간 수도원 공동체의 구전을 통해 전해졌다. 기원전 1세기 말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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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인도국민당’ 모디 총리 ‘보통사람당’ 개혁정책 수용할까

    인도정치는 근본적인 구조 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인도는 1947년 독립 후 국민회의당 체제 아래 부패가 만연했다. 수백만 젊은이들이 기득권층에 저항했고, 거리시위에 나섰다. ‘아랍의 봄’처럼 거리는 부패정부와 정경유착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분노로 가득했다.지난 10년간 인도경제는 GDP성장률 4.9%를 유지했지만 국민은 물가상승으로 경제위기를 유발한 정부에 반감을 갖게 됐다. 재무장관은 재정적자로 경제정책이 실패했으며, 2009년부터 2011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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