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편집국]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5.18을 왜곡한다’란 시를 쓴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철학과)가 12일 “나는 5.18을 폄훼하는 것이 아니라 5.18을 폄훼하는 사람들을 폄훼한다”며 자신은 나는 5.18의 순수를
Author: 최진석
[오늘의 시] ‘나는 5.18을 왜곡한다’ 최진석
[아시아엔=편집국]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철학과)는 광주에서 중·고교를 졸업하고 1980년 5월 광주에서 21살 나이로 5.18민주화운동을 겪었다. 그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5.18을 왜곡한다’는 제목의 시를 올렸다. 최
회갑 맞은 최진석 교수는 왜 자신의 탯줄을 찾았을까?
독자께선 회갑을 어떻게 맞으셨는지요? 앞으로 다가올 회갑을 어떻게 맞으실 예정인지요? 서강대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건명원 초대 원장을 지낸 최진석 교수는 지난달 회갑을 맞아 자신의 始原을 찾아
[최진석의 재밌는 철학] 철학은 ‘시대정신’을 파악하는 학문
자기 스스로 포착할 수 있도록 독립적 사유 활동력 발휘해야 탈레스를 최초의 철학자라고 부르는 것에 러셀이 불만을 느낀 이유는 자기가 가지고 있던 철학관과 달랐기 때문이다. 이
[최진석의 재밌는 철학] 인문학 열풍의 종착역은?
궁극적 지향점은 ‘지식 창고’ 아닌 ‘자기생각 찾기’ 혹자는 말한다. “철학은 국가 발전의 기초다.” 이 오리무중의 주장 속에 언급된 철학은 무엇일까? 일상에서도 철학은 자주 언급된다. “그
[최진석의 재밌는 철학] 변화의 원천은 갈등과 고독
개를 본다. 내 손을 핥으며 꼬리를 흔드는 개. 눈이 참 귀엽구나. 장난기도 보인다. 그런데 종으로 나눌 때 가장 근친관계에 있을 법한 늑대의 눈은 갑자기 달라진다.
[최진석의 재밌는 철학] ‘읽기’로 발견한 나, ‘쓰기’로 확장된다
2013년 10월8일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문학리 야산에 비가 내리고 있다. 가을빛 차지하려는 잎사귀들의 노고에 짐이 되지 않도록 매우 조심스럽다. 이곳저곳 형편 봐가며 내리다가 빗물 자리가
[최진석의 재밌는 철학] 경계에 서서 흐름을 마주하자
스틱스(Styx)라는 단어를 처음 접한 것은 아마 고등학교 시절 어느 날, ‘Boat on the River’라는 미국 노래를 듣고서인 것으로 기억된다. 스틱스는 그 노래를 부른 그룹의 이름이었다.
[최진석의 재밌는 철학] 문화는 고상한 ‘진리’ 아닌 삶의 ‘전략’
이것은 아주 피상적인 경험과 느낌에 불과할 수도 있다. 중국에서 문화나 인문학 방면의 일을 할 때 돈이 없어 일하기 어려운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물론
[최진석의 재밌는 철학] 중국 대국화, ‘사소(事小)의 지혜’로부터
중국이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내걸고 개혁개방을 추진할 때, 많은 서양학자들은 그개념의 불안정성을 지적하며 성공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사회주의와 시장경제는 개념적으로나 내용적으로 모순 현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진석의 재밌는 철학] “나의 통치를 백성이 모르게 하라”
노자로 풀어보는 현대 정치 “국민에게 주도권 맡겨라” 동아시아 통치의 전통적 지혜는 어떤 것이 있을까? 현대의 정치적 평화와 그 효과를 위한 영감을 구하기 위해 고대 쪽으로
[최진석의 재밌는 철학] 심업과 뽕뽕이 “경계를 세우다”
작품은 바로?예술가 자신일 뿐 예술에서는 작가가 작품이다. 어떤 예술 작품이 일류인 이유는 일류일 수밖에 없는 그 작가가 그대로 작품 속에 서 있기 때문이다. 어떤 검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