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청년이 마윈 회장이 만일 한국의 25세 젊은이로서 무엇인가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묻자, 그는 뭐든지 할 거라고 말하면서 중소기업에서 일해 볼 것을
Author: 최진석
[최진석 칼럼] 외우기의 힘
나는 외우기를 강조한다. 좋아하는 경전이나 문장은 외워야 내 것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어느 기자는 나에게 ‘창조 인문학 전도사’라는 간판을 달아주었다. 이제는 ‘무엇’을 전하는 일보다, 전할
[최진석 칼럼] 산업화->민주화->’새말 새몸짓’으로
인간을 규정하는 말은 적지 않다. 호모 하빌리스, 호모 에렉투스, 호모 파베르, 호모 루덴스, 호모 이코노미쿠스 등 무엇인가를 하거나 만드는 일을 기준으로 한 분류들이다. 이런 모든
최진석 “내공은 문자를 통해 단련해야 두텁고 질깁니다”
구름이 두꺼워 해가 비집고 나오지는 못했지만, 이글이글 끓도록 단련한 빛의 내공을 막지는 못합니다. 구름을 찢고 나온 빛은 더욱 빛납니다. 내공은 문자를 통해 단련해야 두텁고 질깁니다.
‘새말 새몸짓’ 최진석 교수 “삶은 자기의 신화를 쓰는 것”
저는 여행하는 인간과 이야기하는 인간이 같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이 한곳에 멈춰 있지 않고 건너가는 일인 것처럼, 이야기도 한곳에 멈춰 있는 논증이나 논변과는 다른 표현형식이에요. 저는 건너가는
[최진석 칼럼] “진화의 질주에서 겁먹고 내리지 마라”
새로운 것은 익숙하지 않고, 익숙하지 않으면 불편하고 불안하다. 인간은, 깊이 생각하지 않는 바에야,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쉽게 불안을 느끼며, 거기에다 좋은 말보다는 나쁜 말로
[최진석 칼럼] 이야기하는 자, 질문하는 자, 생산하는 자, 지배하는 자
“한 마리이긴 하지. 하지만 사자야” 인간은 건너가는 존재다. 건너가려는 자는 멈추지 않고 어디론가 떠난다. 그러니 당연히 여행에 인간의 속성이 제일 많이 담겨있다. 여행은 빈틈없이 치밀하고
[최진석 칼럼] ‘기본’이 전부다
사람을 사람으로 만드는 힘은 ‘본능적인 동작’이 아니라 ‘인위적(人爲的)인 활동력’이다. 사람은 인위적이고 의도적(意圖的)인 동작을 해서 사람으로 살아간다. 그리고 점점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한다. ‘본능적인 동작’의 테두리에
[최진석 칼럼] 월드컵 4강 히딩크처럼, 거칠고 과감하게
축구는 이미 운동 경기라는 테두리를 넘어서서 정치가 되었다. 나라의 총체를 보여주는 무엇인가로 진화했다. 한국 축구는 2002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외국인 거스 히딩크 감독을
[최진석 칼럼] 낡은 문법 버리고 선진국 향한 과감한 도전을
“새 말 새 몸짓으로 새 세상 열어보세” 새로워져야 할 때, 새로워지지 않으면 현재 가지고 있는 새로움 정도가 계속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급속하게 더 낡아지는 것이
[최진석 칼럼] “감성의 배설과 감각적 판단보다 ‘곰곰이’ 생각하는 수고를”
지적 태도라는 것은 인간이 세계와 관계하는 가장 효율적인 한 방식일 뿐이다. 세계를 지적으로 다루는 사람은 세상을 더 넓고 깊게 접촉한다. 좁고 얕게 접촉하는 사람은 넓고
최진석 교수 “우리 모두 쭈그러진 심장, 쫙 펴자”
우선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알아야 한다.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이는 하나의 낭만적 명제가 아니다. 나를 아는 것이 모든
나의 ‘본질’에 닿기 위한 질문들···’왜 사는가?’ ‘제대로 살고 있는가?’
일만 하면서 앞만 보고 달리던 사람이 어느 날 낯선 질문에 빠지기 시작한다. 나는 왜 사는가?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가? 누구나 인정하는 참된
[오늘의 시] ‘홍매화’ 최진석
나는 이상주의자가 아니예요. 골목길 돌담을 평생 쓰다듬으며 다녀요. 그렇다고 이상주의자가 아닌 것도 아니죠. 남몰래 하늘을 올려다보며 틈새를 기웃거려요. 나는 어떤 ‘주의’자가 아니예요. 정해진 것에는 다
최진석 “안철수, 정권교체 못하면 대한민국 역사 지체시킨 죄인이라 생각”
페이스북에 안철수 상임선거대책위원장 45일 소회·단일화 뒷얘기 남겨 최진석 안철수 후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5일 “안철수 후보와 제가 동의하는 이 시대의 가장 큰 대의는 ‘정권 교체’”라며 “선도국가의 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