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 vs. 라바나, 선악의 대결
[Cultural is Asian]10월, 두세라(Dussehra) 축제
두세라(Dussehra)는 인도에서 가장 큰 축제 중 하나다. 힌두교 3대 신 중 ‘선’의 상징인 라마(Rama) 왕이 ‘악’의 상징인 라바나(Ravana) 왕을 무찌른 것을 기념하는 축제다.
지역별로 축제 명칭과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북인도에서는 라마왕의 일생을 담은 연극 람릴라(Ramlila)가 9일간 야외에서 공연된다. 10일째 라바나와 그 아들, 형제의 인형을 불 태우는 의식으로 마무리된다.
벵골 등 동인도에서는 전쟁의 여신 두르가(Durga)가 다른 신들과 힘을 합쳐 악마 마히샤수라(Mahishasura)를 물리친 것을 기린다. 이를 두르가 푸자라 한다.
서부 구자라트에서는 ‘9일간의 축제’라는 뜻의 나바라트리(Navaratri)라 부른다.
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 암메다바드에서 열린 나브라트리 축제에서 사람들이 춤을 추고 있다.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왼쪽)와 국민회의당 대표 소냐 간디(왼쪽에서 두번째)가 뉴델리에서 열린 두세라 축제에 참석했다.
나브라트리 축제에서 한 인도 소녀가 머리에 항아리를 얹은 채 춤을 추고 있다.
인도 콜카타에서 열린 두르가 푸자 축제의 장식용 등불을 보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 아이들이 나란히 앉아 나브라트리 축제를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