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In Asia] 7월, 몽골은 ‘나담’ 축제
다양한 문화만큼이나 각종 축제와 행사도 많은 아시아. 7월 몽골에서는 ‘나담 축제(Eriin Gurvan Nadam)가 열린다. ‘나담(Nadam)’은 ‘놀이와 휴식’을 뜻하며, 공식 축제명인 ‘Eriin Gurvan Nadam’은 ‘세 가지 중요한 게임’, 즉 씨름과 경마, 활쏘기를 의미한다.
1921년 7월11일 몽골의 사회주의 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나담 축제는 혁명 이전 7명의 봉건제후가 주최하던 전통 나담 행사와 몽골 민족의 영산 복드(Bogd), 헨티(Hentii), 어버(Ovoo)에 바치는 행사가 합쳐진 것. 해마다 7월 11~13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중앙스타디움에서 열리는데, 전국 최고의 씨름 선수, 기수, 궁사가 나와 실력을 겨룬다. 특히 경마에서는 우승자가 아닌 말에게 상금과 특권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유목민족 몽골의 특징을 알 수 있다.
몽골 민족그룹 무용수들이 나담 축제에서 공연하고 있다. <신화사/Li Yunping>
나담 축제를 보러 한 몽골인이 낙타와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신화사/Li Yunping>
나담 축제에서 기수들이 말 위에 탄 채 인간사슬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신화사/Li Yunping>
나담 축제를 기념하기 위한 겨울?축제가? 중국 내몽골자치구 후룬베이얼(Hulunbeir, 呼倫貝爾)에서 열렸다. 한 기수가 말을 부리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신화사/Wang Zewei>
나담 축제 개막식에서?참가자가 채화한 불을 장작에 옮겨 붙이려 하고 있다. <신화사/Wang Chunyan>
참가자들이?몽골 음식을?올려 놓고 나담축제 개막을 기념하고 있다.?<신화사/Wang Chunyan>
전통의상을 입은 선수들이 씨름 경기를 시작하고 있다. <신화사/Wang Chunyan>
씨름 경기에서?한 선수가 상대 선수를 제압하고 있다.
몽골 소년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나담축제를 관람하고 있다. <신화사/Zhao Tingting>
몽골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이 나담축제를 관람하고 있다.<신화사/Zhao Tingting>
나담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몽골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 <신화사/Zhao Tingting>
나담 축제에 참가한 한 기수가 말 위에서 묘기를 보여주고 있다. <신화사/Zhang 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