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한통신사 알파고 기자를 소개합니다

알파고 기자

아시아엔(The AsiaN)에 ‘알파고의 아시아탐구’라는 이름으로 칼럼을 게재하고 있는 터키 ‘알파고 시나씨(Alpago ?inasi)’ 기자.

‘아시아탐구’를 통해 그는 한국생활에서의 경험 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을 넘나드는 통찰을 제시한다. 매회 끝에 싣는 터키 유머 ‘어이없는 테멜 아저씨 이야기’는 덤이다. 터키의 언론사에서는 종종 이렇게 칼럼 아래 칼럼니스트의 유머를 싣는다고 한다.

그는 터키의 대표적인 언론사인 <지한(Cihan)통신사> 소속 한국특파원이다. 지한통신사는 아나톨리아 통신사와 함께 터키의 2대 통신사로 60개국에 특파원을 파견하고 있다.

현재 알파고 기자는?터키에서 온 첫 한국 특파원이자 유일한 터키 기자다.

AJAMC

AJAMC는 아시아엔(The AsiaN)을 창간한 ‘아시아기자협회(AJA) Media and Culture’의 약자로, 아시아엔이 동영상으로 전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이 첫 회.

알파고와의 대화

-언제 한국에 왔나?
2004년, 대전에서 1년 반 어학당을 다녔고, 충남대학교에서 외교학을 전공했다. 서울대에서 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어떻게 기자가 됐나?
터키 대통령 기자단 통역을 하다가 지한통신사 앙카라 지국장이 발탁했다.

-원래 기자를 하려고 했나?
터키에서 과학고등학교를 나왔다. 엔지니어가 꿈이었다.

영상으로 못다한 얘기 하나.

알파고 기자는 한국에서의 기자생활을 무척 만족해한다고 했다. 한국어도 잘하고, 절반은 이미 한국인인 알파고 기자의 다음 꿈은 무엇일까?

“평양특파원을 하고 싶다. 한국 기자들은 지금 평양에 주재할 수 없는데, 나는 한국어도 할 수 있고 한국에 오래 있었으니 가능하지 않을까? 남북을 모두 아는 진짜 ‘지한파’ 기자가 되고 싶다.”

글=박소혜 기자 fristar@theasian.asia
진행=박소혜, 알파고 시나씨 기자
타이틀=조하늘 디자이너
영상=김균열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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