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구원을 받으면 헤어짐은 없습니다”
바리새인의 사악한 질문에 대하여 예수님은 지혜롭게 답하셨습니다. 이혼을 할 건지 말 건지 묻는 질문에 이혼을 허락한다면 사랑의 메시아가 아니고 만일 이혼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모세의 율법을 범했다 하여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리기 위한 계략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지혜로운 답변에는 오늘날 우리를 향한 해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창조된 남자와 여자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어 한 영으로 한 몸이 되었으므로
하나님이 짝 지어준 것을 사람이 나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생기인 하나님의 성령이 있으면 부부가 한 몸이 되지만 하나님의 생기가 없으면 흑암 세력에 잡혀서 미워하고 분쟁하며 헤어지게 됩니다.
모세가 율법으로 이혼을 허락한 이유는 원죄적 속성에 따라 사탄의 지배를 받는 죄의 권능이 사람 속에서 역사하면 남을 미치게 하든지, 미쳐 버리든지, 남을 죽이든지 죽어버리든지 할 것이기에 이혼증서라도 써서 갈라지라는 것이었습니다.
부부의 성격 차이나 자녀의 이탈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령 충만을 누리는 것입니다.
욕망이 지배하는 바벨탑 세상과 마귀가 지배하는 네피림 세상에서 타협이 안되는 율법으로 살지 않고
그리스도 중심으로 살면 서로 집착하거나 비교 의식에 사로잡혀 시기 질투 다툼 열등감에 빠질 이유가 없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라면 상대방도 하나님의 자녀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집과 교회는 천국이 됩니다. 그리스도 중심으로 살았던 초대교회는 성전에 모여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떡을 떼고 하나님을 찬미하여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므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혼하지 말고, 헤어지지 말라고, 예수님이 주신 지혜를 마음에 담으면 우리 힘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완악함이 사라지고 생명과 평안이 넘치는 에덴의 축복이 찾아옵니다. (마가복음 10:1-12, 사도행전 2:46-47)
구원을 받았다면 헤어짐이란 것은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권세로 자신과의 싸움이 있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힘입어 인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중심의 삶은 분리가 아니라 연합입니다.
그리스도 중심이 되지 못하면 인간관계로 인하여 완악해져서 갈등하고 시비 걸다가 부모와 자식, 부부 사이, 친척 사이에 분열과 분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임마누엘 축복 속에 있기를 24시간 집중하여 기도하십시오.
바리새인의 사악한 질문에 반응하지 말고 예수님의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하면 이혼할 일도 없고 헤어질 일도 없습니다.
영적인 눈을 열고 영적인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억하라고 말씀하신 세 절기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보혈, 유월절 어린 양의 피를 우리 몸에 적용하는 순간, 재앙과 저주, 질병이 유월되고 치유되는 유월절의 역사.
우리 몸에서 그리스도의 생명의 피가 작동할 때 거친 광야를 가는 동안 하나님이 우리와 동행하셔서
보호하시고 보전하시는 오순절의 역사.
사탄의 머리를 밟아버린 창세기 3장 15절의 언약을 마음에 담을 때 창고에 들일 만큼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는 수장절의 역사.
육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유월절 오순절 수장절의 역사를 체험하는 것이 그리스도 중심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중심으로 살면 하나님이 주신 영원한 축복 속에서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멋진 그리스도의 제자가 됩니다. 아멘! (마가복음 10:1-12, 다니엘서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