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멋진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이삭’처럼
싸우지 않고 원수를 무릎 꿇게 하는 선한 영향력이
우리 몸에 충만하면 우리 영혼에 사랑이 임하고
가족과 이웃과 나라에 화평이 찾아옵니다.
만족이 없는 비교의식과 열등감을 가지고
끊임없이 빼앗고 시비 거는 이방 땅 그랄에서
더 이상 무가치한 갈등 속에서 살지 않고
모든 것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살리라 결단하여
그동안 팠던 우물을 포기하고 브엘세바로 올라간 이삭.
이삭은 브엘세바에 도착하자마자 장막을 지어
예배의 단을 쌓고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더니
이삭의 샘을 빼앗고 괴롭혔던 그랄 왕 아비멜렉과 군대장관 비골이 찾아와
서로 해하지 않겠다는 계약을 제안하였을 뿐 아니라
이삭을 향하여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라고 칭송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던 이삭처럼
원수들이 인정할 만큼 선한 영향력을 가져야 합니다.
선한 영향력은 성령의 강림 가운데
성령의 검을 사용할 때 찾아오는 힘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것이 아니라
검을 주러 왔노라 말씀하셨습니다.
천하를 꾀는 자, 전쟁을 일으키는
사탄과의 영적 전쟁에서 이기는 무기가 바로 성령의 검입니다.
성령의 검으로 사탄의 머리를 내리치지 아니하면
원수들은 끊임없이 시비 걸고 빼앗고 죽이려고 덤벼듭니다.
예수님은 집안에 원수가 있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성령의 검을 사용하여 불화하게 만드는 마귀의 일을 멸하고
이기적 자아를 쳐서 복종시키면
하나님의 시간표 속에서 어느 날 집안과 나라에 화평이 찾아옵니다.
이제부터 그리스도의 왕권을 사용하여
분열을 조장하고 전쟁을 일으키는 우리의 원수, 마귀의 일을 멸하십시오.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믿음의 세계관을 가지고
하나님께 예배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면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이 우리 몸에 임하여
원수가 찾아와 동맹을 맺자고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멋진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창26:20-33, 마10:34-37,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