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길의 촌철] 손흥민의 왼발 허벅지와 김정은의 개성공단
너무 적진 진입이라 도저히 골인 각이 나오지 않는 0.01초 순간 손흥민은 황금 왼발 허벅지 근육으로 정확히 발견한 30cm 골망 구석 사각지대에 꽂아넣는다.
나이 든 나는 왜 이런 순간, 박수보다 차라리 눈물이 날까. 물론 노화다. 92년생 큰애 동갑 손흥민의 슛 뉴스, 맨날 들었다놨다 한다. 이러한 대한 건각 청년 덕분에 행복하다.
북한 140kg 초고도비만 40세 김정은, 객관적으로 이런 몸과 컨디션, 봉건제 교양 수준에서 제대로 된 인민통치 기술이 나올까. 남은 게 핵공갈질이다. 조폭은 없는 가오로 윽박질러 남의 이익을 가로채는 게 생존술이다. 배려와 인지상정이란 교양 자체가 없다. 제 스스로 허풍임을 알 것이다. 그 증좌가 언어가 무너진다. 북한 미디어가 토해내는 보도문을 보라. 같은 동족 한국어가 아니다. 퇴락이고 황폐함 그 자체다. 너무도 저급한 언어도단이다.
과도한 공포죄악질로 상대방 기 꺾기가 술수여서 엊그제 뉴스의 본질이 그거다. 핵미사일로 남한땅 평탄화해버리겠단다. 그게 마지막 자산 핵미사일이다. 자기 딴에 털어먹을 게 남한 곳간이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들은 체도, 본 체도 안 한다. 오히려 한미일 3각 핵공유 감시정찰 시스템은 정교해진다.
김정은이 그래서 똥쯀이 탔다. 조폭의 본질을 무시당하니 자존심 상하고 돈이 나올 데가 없는 것이다. 평양시를 제외하면 인민은 상시 굶주림 상태다. 김정은도 결국 돈에 살고 돈에 말라 죽는다.
대한민국은 작지만 어마무시한 청년의 근력으로 뭔가 생산해내는 최고의 매력 국가다. 초고도비만 미어터지는 희한한 3대 봉건 상속 집안 저들은 뭔가를 생산하는 구조와 시스템이 없다. 결국 자폭 기다리면 된다. 생산 vs 비생산, 역사가 보여준다. 다만 장기전이다.
김정은은 삼성이 어마하게 쏟아붓는 베트남 투자액의 절반을 확장된 개성공단으로 유치해봐라. 손빠른 황해도 젊은 여성들은 훈련 석달이면 대만 반도체회사 TSMC만큼 초정밀메모리칩 생산라인 가동될 것이다. 제2의 TSMC 반도체 제조공장을 가진 북한 김정은. 그의 지배력도 살고 인민도 사는 병존책이다. 바보야, 문제는 경제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