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평창영화제] 아사니오 감독의 멕시코 국경 넘는 ‘토니 드라이버’

2020 평창영화제 국제장편경쟁부문 <토니 드라이버>
“다시 평화!” 2020년 6월 중순, 강원도 평창에선 2020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로 극도의 긴장과 우려 속에 엿새간 치러졌습니다. 전 세계 주요 영화제가 취소 또는 연기되는 가운데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열린 평창영화제는 안팎으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시아엔>은 당시 선을 보인 34개국 96편의 영화 가운데 선별해 독자들께 소개합니다. <편집자>

 9살에 미국에 이민 와 40년간 미국인으로 살았던 택시기사 토니는 멕시코 불법 이민자들을 밀입국시키다 발각되어 이탈리아로 추방된다. 그러나 그는 누가 뭐래도 미국인, 그의 모든 삶은 그곳에 있다.

마침내 그는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 땅을 밟으려는 위험한 여정을 결심한다. 이 영화는 실제 이민자 토니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담았으나 다큐멘터리와 픽션 사이에 존재하는 독특한 작품이다.

잊을 수 없는 캐릭터 토니를 중심에 놓은 이 영화는 독특하고 대담한 구성과 흥미로운 연출로 인해 눈을 뗄 수 없는 장면들을 선사한다.

Tony, whose family immigrated to the US when he was nine years old, is a taxi driver and has been an American citizen for 40 years.

One day, he gets busted by the police while transporting illegal Mexican immigrants in his taxi, and gets deported as a consequence.

Tony decides to undertake a risky journey of crossing the Mexican border to return to the US. Although it is a documentary on the real life of Tony, this film presents a unique cross between documentary and fiction.

Revolving around the charismatic protagonist, Tony Driver features a distinctive and bold plot and an intriguing direction, making the audience unable to take their eyes off the screen.

아사니오 페트리니 감독
Italy, Mexico?2019?73min?Documentary?A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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