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평창영화제] ‘나발디’···푸틴 정권의 ‘정적 독살’ 시도 스캔들

<나발니> 포스터

나발니 Navalny
USA | 2022 | 99min | Documentary | color | ⑮ | Korean Premiere

올해 선댄스영화제에서 뒤늦게 경쟁에 합류한 화제작 <나발니>는 푸틴 대통령의 정적인 러시아의 젊은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독살 시도 스캔들을 다루는 충격적인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독살 시도로 인해 우여곡절 끝에 독일로 이송되어 치료받은 나발니가 배후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마치 스릴러 영화를 방불케하는 대담한 시도까지 생생하게 담아낸다. 나발니가 러시아연방보안국의 고위 인사인 것처럼 속여 암살 작전에 참여했던 요원과 통화해 직접 사건의 진상을 밝혀낸 것이다.

<나발니>의 구성은 다큐멘터리보다는 잔혹한 현실 정치 범죄의 현장을 그려내는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러 영화에 가깝다.

영화는 미디어와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젊은 정치인이 겪은 놀라운 사건을 통해 정치와 사회, 개인의 문제들이 어떤 방식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순환하는지 보여준다.

‘푸틴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

Navalny follows Russia’s former opposition leader, Alexei Navalny, in the wake of his August 2020 Novichok poisoning as he aggressively works to uncover who was behind his assassination attempt in this gripping documentary thriller.

다니엘 로허
감독이자 제작자. 첫 장편 다큐멘터리 <로비 로버트슨과 더 밴드의 신화>(2019)는 마틴 스코세이지와 론 하워드가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토론토국제영화제 오프닝 나이트 영화로 선정되었다.

Daniel ROHER
A director and producer. His debut documentary, Once Were Brothers: Robbie Robertson and the Band (2019), was executive produced by Martin Scorsese and Ron Howard. It was the opening night film at the 2019 T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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