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평창영화제] 개막식서 ‘미얀마의 봄’ 울려퍼진다

미얀마 출신 가수 완이화 <출처 유희열의 스케치북>

[아시아엔=민다혜 기자] “자유, 자유, 아버지의 고향/세 손가락 꽃 되어/피어나라 미얀마”<‘미얀마의 봄’ 중에서>

17일 막을 여는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PIPFF) 개막 공연에서 미얀마 소수민족 출신 카렌족 소녀 완이화가 고향의 봄을 염원하며 ‘미얀마의 봄’을 노래한다.

완이화는 미얀마 출신으로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무대에 올랐던 젊은 소리꾼 김준수와 각국 민속 음악으로 새로운 음악적 상상력을 구현해내는 뮤지션밴드 두 번째달도 개막 무대에 오른다.

방은진 PIPFF 집행위원장은 “올해 개막공연 테마는 ‘공존’”이라며 “서로 다른 민족의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치유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1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17일 저녁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중앙광장인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막한다. 개막식에선 해외 감독들이 보내온 영상 메시지와 그린 디자이너 윤호섭 작가와 함께하는 티셔츠 드로잉 이벤트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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