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평창영화제] 레벤느망…낙태 불법이던 60년대 프랑스 여대상 인권 다뤄
레벤느망
France | 2021 | 100min | Fiction | color | ⑮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신예 오드리 디완의 영화 <레벤느망>은 원작 소설 『사건』의 저자인 아니 에르노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낙태가 불법이던 6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룻밤의 실수로 임신을 하게 된 대학생이 우여곡절 끝에 낙태를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이 영화는 여성의 인권이라는 주제를 마치 피부에 닿듯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한편 연작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에 오른 박상영 작가는 소수자의 이야기를 주요 소재로 다뤄 왔다. 아니 에르노의 원작 소설 『사건』은 박상영 작가가 특별히 좋아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I got knocked up like a poor girl. This is the story of Anne, a young woman who decides to abort to finish her studies and escape the social constraints of a working-class family. France in 1963: a society that censures women’s desires. And sex in general. This simple but cruel story follows the itinerary of a woman who decides to go against the law. Anne has only a little time before her. Her exams are just around the corner, and her baby bump is growing fast.
오드리 디완
1980년 프랑스 출생. <프렌치 커넥션: 마약수사>(2014), <철의 심장을 가진 남자>(2017) 등의 영화 각본을 썼고, 연출작 <레벤느망>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Audrey DIWAN
Audrey Diwan was born in 1980 in France. She is a writer and director, known for Happening, La French (2014) and HHhH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