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루키] ‘러브노트’ 주인공, 연극배우 팽태호
훤칠한 외모에 겸손?몸에 밴?신인 배우 ‘팽태호’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는 제2의 송강호, 조승우를 꿈꾸는 젊은 배우들로 활기가 넘친다. 뮤지컬 그리스에서 소니역을 맡아 열연했던 연극배우 팽태호(27)씨는?겸손함과 훤칠한 외모롤 단연 돋보이는?배우다.
여름 날씨를 방불케 하는 5월 초순 저녁. 서울 종로구 명륜동 33-90 화수회관 지하연습실에서 만난 팽씨는 연극 ‘러브노트’ 연습으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
‘러브노트’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청춘의 사랑이야기다. 연출가 박경환씨는 “인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품”이라고 했다. 팽태호씨는 주인공 동수를 맡아 고등학교부터 대학시절까지 이어지는 지고지순한 사랑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태호씨는 “휴머니즘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멜로극에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팽태호씨는 2003년 영화 <여고생 시집가기>로 데뷔해 2004년 뮤지컬 <펑키펑키>, 2007년 영화 <비스티 보이즈>, 2009년 뮤지컬 <그리스>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경력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 ‘프리뷰&리뷰’의 아이디 강샘씨는 “그리스에서 소니역을 맡은 팽태호씨는 뻔뻔한 연기를 너무도 맛깔나게 잘하더라”면서 “키가 크고 훤칠해 남자들끼리 모여 있을 때 유난히 훈훈했다”고 소감을 적었다.
커피숍 바리스타 아르바이트를 하며 부족한 용돈을 채우고 있다는 팽태호씨는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에서 문화경영학도 부지런히 배우고 있다.
“우리나라 연극계에 문화전문 경영인이 많지 않습니다. 우선 배우로 성공한 다음, 문화계 발전을 위해서도 일해 보고 싶습니다. 응원해 주십시오.”
극단 산내의 창작 연극인 ‘러브노트’는 서울 대학로 효천아트홀에서 6월1~30일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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