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하루’ 박노해 “감동하고 감사하고 감내하며” November 2, 2019 박노해 오늘의시 여명 여명은 생의 신비다 밤이 걸어오고 다시 태양이 밝아오면 오늘 하루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짐을 진 발걸음은 무겁고 느리지만 이 삶의 무게에 사랑이 있고 희망이 있다면 기꺼이 그것을 감내할 힘이 생겨나느니 나는 하루 하루 살아왔다 감동하고 감사하고 감내하며 시인 Share this:TweetTelegram Related Posts [오늘의 시] '고난' 박노해 "장하다 하지만 잊지 마라" [오늘의 시] '어머니의 새해 강령' 박노해 "옆도 보고 뒤도 보며 화목하거라" [오늘의 시] '기침 소리' 박노해 [오늘의 시] '序 그 여자 앞에 무너져내리다' 박노해 [오늘의 시] '살아서 돌아온 자' 박노해 "거짓은 유통기한이 있다" [오늘의 시] '쇼를 아는 사나이-산악인·휴먼재단 이사 엄홍길' 장재선 [오늘의 시] '용서' 강경호 "그가 죽었다 오랫동안 미워했지만 망설이다 조문을 갔다" [오늘의 시] '우주의 가을 시대' 박노해 "첫 서리가 내렸다" [오늘의 시] '가을 열매 소리' 박노해 "도토리 산밤 잣 다래 개암" [오늘의 시] 박노해 '오늘처럼만 사랑하자'···"작은 꽃씨처럼 가난할지라도" [오늘의 시] '우울' 박노해 "우울한 거리에서 우울한 마음으로" [오늘의 시] ‘가을볕이 너무 좋아’ 박노해 “가만히 나를 말린다” [오늘의 시] '숨 쉬는 법' 박노해 "해와 달과 바람으로 쉬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