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정찬 네이처셀 대표의 ‘고맙다 줄기세포’ 아랍어판이 주목받는 까닭은?
[아시아엔=알파고 시나씨 기자]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저서 <고맙다 줄기세포> 아랍어판(Battana출판사·번역 아시라프 달리 <실크로드리터리처시리즈> 편집국장)이 지난 1월 중순 출간 이후 이집트 등 아랍어권 매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고맙다 줄기세포> 아랍어판 출간 관련 뉴스는 신문과 방송, 인터넷과 유튜브 등에서 꾸준히 생산되고 있다.
특히 아랍권 최고 영향력의 <알 아흐람>(Al Ahram)은 책 발간 이후 서평란 등을 통해 2번에 걸쳐 이 책 발간 소식과 줄기세포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또 와 는 저자 라정찬 박사와 아시라프 달리 번역자의 대담 프로그램을 각각 26분, 22분에 걸쳐 방영했다.
그러면 이처럼 아랍권 매체에서 <고맙다 줄기세포> 아랍어판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아랍권에선 줄기세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여서 이 책이 관련 정보를 충족시킬 것으로 믿고 있다.
둘째, 이 책 번역자인 아시라프 달리 아시아기자협회 회장은 아랍권을 대표하는 작가 겸 언론인으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그는 매주 2~3차례 방송출연과 신문 기고 등을 통해 아랍권을 대표하는 언론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셋째, 아랍권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이 <고맙다 줄기세포>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는 데 적잖이 기여하고 있다. 실제 1월 16일 카이로 메르디앙프라미드호텔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한 윤여철 주이집트 대사는 “한류에 대한 이집트 국민들의 관심을 상상 이상”이라고 밝혔다.
넷째, 이 책을 출판한 Battana출판사의 역할을 들 수 있다. 이 회사는 이집트를 대표하는 출판사로 이집트는 물론 아랍권에서 광범위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특히 아티프 에바이드 발행인은 세계적인 북페어를 직접 개최하거나 도서를 출품하는 등 아랍권의 독서 붐을 이끌고 있다. 그는 “3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아랍연합 북페어에 <고맙다 줄기세포>를 주요작품으로 출품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모로코, 이라크, 튀니지 등 아랍권에서 열리는 북페어에 이 책을 계속 출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번역자인 아시라프 달리 아시아기자협회 회장은 “지난 1월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이집트 언론인들은 10여명에 그쳤지만 당일 아랍어로 통역된 라정찬 박사의 줄기세포 이야기에 참석자들이 깊이 공감했다”며 “이들이 <고맙다 줄기세포>의 홍보대사 역할을 자임하며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