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회兩會 특집] 中 작년 경제성장률 6.7%···美 1.6%·EU 1.7%·日 0.9%·인도 6.6%

산둥 옌타이의 자동차용 컨트롤 케이블 생산 기업의 작업장에서 한 기술자가 제품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인민일보>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가 3~5일 공식일정을 모두 마쳤다. 양회는 중앙정부가 개최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의 총칭으로 매년 3월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전인대는 중국의 최고 국가권력기관으로 국가의사 결정권, 입법권 등을 갖고 있다. 전인대에서 국가총리가 ‘정부공작보고’를 통해 작년 한 해의 경제 운영상황을 정리하고 당해의 경제사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한다. 정협은 정책자문기관으로 전인대에 각종 건의를 하는 자문권은 있으나 입법권, 정책 결정권은 없다. 올해 전인대는 3월 5일, 정협은 3월 3일 개최됐다. <아시아엔>은 중국의 <인민일보> 의뢰로 ‘양회’ 관련 기사를 공동 보도한다.(편집자)

[아시아엔=루야난(陆娅楠), 왕웨이지안(王伟健) <인민일보> 기자]  중국 정협 12기 5차회의 왕궈칭(王國慶) 대변인은 지난 2일 뉴스브리핑에서 “글로벌 경제 회복이 부진한 상황에서 작년 중국 경제성장률은 6.7%를 기록해 세계 주요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물론 중국의 6.7% 경제성장률은 1991년 이후 최저치다. 지난 5일 막을 내린 兩會에서 대표들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중국 경제가 여전히 바닥을 찍을까?” “경제 재생동력은 어떤가?” “올해도 중·고속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류즈뱌오(劉志彪) 전국정협위원 겸 난징대학 교수는 “중국 경제성장률이 작년과 비교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세계 주요 국가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므로 초조해 할 필요가 없다”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16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1.6%, 유로존은 1.7%, 일본 0.9%, 인도 6.6%, 남아프리카공화국 0.3%였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이 세계 경제성장에 끼친 기여율은 33.2%로 여전히 세계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 중국 경제 총량은 최초로 70조 위안(약 10조2000억 달러)을 넘어섰다.

“중국 경제가 여전히 계속 바닥을 찍을까”라는 문제에 대해 리웨이(李偉) 국무원발전연구센터 주임은 “중국 경제는 L자형 성장세”라면서 “지금은 원래의 ‘│’ 에서 ‘―’로 이행하는 과도기로 성장률 반락(反落)의 리스크는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경제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가치는 높아졌다. 소득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GDP를 앞지른 데서 알 수 있다. 작년 중국 국민총소득은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이는 경제구조가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지속가능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작년, 중국 서비스업 부가가치는 7.8% 증가해 GDP 성장 대비 1.1%p 앞섰으며, GDP 대비 비중은 51.6%에 달해 전년 대비 1.4%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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