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양씨 이번엔 석방될까?”···한동만 대사 멕시코 두번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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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말 멕시코 방문 당시 한동만 대사. 오른쪽이 전비호 주멕시코 대사. 가운데는 멕시코 외교부 차관.

[아시아엔=편집국] 멕시코 산타마르타교도소에서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는 애견 옷 디자이너양아무개(39)씨 사건과 관련, 한동만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가 7일 멕시코를 두 번째 방문했다.

지난 9월말 현지 국정감사를 앞두고 멕시코를 방문한 후 40일만이다. 한 대사는 당시 멕시코 외교부 정무차관 등을 만나 양씨의 조속한 재판 등을 요청했으며 실제 연방법원은 애초 예상보다 한달 이상 암파로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한동만 대사는 사흘간 머물며 양씨를 면회하고 양씨의 변호인, 인권단체 인사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한 대사는 특히 멕시코 검찰이 항고를 한 것과 관련해 법원이 이를 최대한 신속히 판단해 줄 것을 정부당국에 요청할 계획이다. 한 대사는 이와 함께 양씨의 건강상태가 악화하고 있다는 가족들에 말에 따라 양씨를 병원으로 이감시키는 문제도 멕시코 당국과 협의할 예정이다. 한 대사는 또 현지 교민신문 발행인과 교민대표들을 두루 만나 의견을 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동만 대사는 “정부는 양씨의 조속한 석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해 이를 관철시킬 것”이라며 “그 가운데는 멕시코 인권단체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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