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단독] 멕시코 교도소 9달째 구금 30대 디자이너 민간병원 이송 ‘임박’

[아시아엔=박세준 기자] 멕시코에서 9개월째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는 애견옷 디자이너 양아무개(38)씨가 연방법원에 의해 무죄판결을 받은 가운데, 병세가 악화돼 민간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10일 “양씨 상태가 매우 안 좋아 멕시코 교정당국에 민간병원 이송 치료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며 “치료에 적합한 병원을 확보했으며 이르면 금주초 이송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6일(현지시각) 양씨를 교도소에서 면회한 설훈 의원(더불어민주당)도 9일 <아시아엔> 통화에서 “양씨 병세가 안 좋아 신속히 치료를 받지 않으면 안 될 상황 같다”며 “이르면 20일께 석방되더라도 치료 후 귀국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양씨는 현재 간 계통의 질환이 악화된 상태라고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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