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교도소 수감 한인여성에 영치금 보탠 국회의원 4인방
[아시아엔=편집국] 멕시코 산타마르타 교도소에서 수감중인 양아무개(38)씨를 지난 6일 면회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설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양씨가 수감돼 있는 교도소 상태가 1970~80년대 한국 교도소보다 훨씬 열악하고 위험한 데 놀랐다”고 말했다.
당일 심재권 외통위 위원장과 면회를 실시한 설 의원은 “그런 곳에서 아무 죄도 없는 양씨가 9달 가까이 갇혀 있어 너무 맘이 아팠다”며 “이번에 멕시코에 함께 국정감사 갔던 심 위원장과 원혜영 의원(이상 더민주), 이태규 의원(국민의당)이 조금씩 모아 영치금을 넣었다”고 전했다.
한편 설훈 의원은 당일 오전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임걸 경찰영사의 영사조력이 잘못됐음을 확인했으며, 이 영사는 이에 “가족에게 사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