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북한 결핵환자 120만명, 아동 영양실조 600만명”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유니세프는 최근 ‘북한 인도주의 지원상황 보고서’를 통해 지난 1~7월 북한 아동 170여만명을 대상으로 영양 강화식품·비타민·긴급구호 약품 등이 제공됐다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올해 영양실조에 걸린 북한 어린이 600만명을 포함해 영양실조와 그로 인한 질병에 걸린 북한 주민은 110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북한은 결핵의 진단·관리·치료 전 과정이 열악한 상황이다. 외국의 결핵퇴치운동 단체들은 북한의 결핵환자 수를 120만명으로 추산하지만, 체계적인 조사가 불가능한 북한에서 실제 환자 수는 파악하기 어렵다. 또한 주민들의 영양상태가 나쁘고 비위생적 환경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져 결핵 감염은 쉽고 치료는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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