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시사주간지 리뷰 11월 둘째주] ‘국정교과서’ ‘천경자화백 미인도’ ‘H&M-발망’ ‘부동산 전망’
[아시아엔=정용인 <주간경향> 기자] 11월 둘째 주 시사주간지 리뷰입니다. 11월 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이후, 정국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 중 ‘99.9% 전국 고등학교의 절대다수가 편향된 역사교과서로 가르치고 있습니다.’라는 프리젠테이션 내용이 거의 대부분 시사주간지에서 씹히고 있습니다. 100%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대선 당시 공약은 어디가고 0.1%를 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선언으로 보는 것이지요. 시사주간지들의 커버스토리 기사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이후’로 달려가고 있지만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1. ‘시사인’의 표지가 눈길을 끕니다. 포커스 아웃된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 뒤로 앞의 99.9% 편향교과서 PT화면을 깔고 있습니다. 제목은 ‘거짓말 정부’입니다. 황 총리의 프리젠테이션의 사실왜곡에 대한 반박입니다. 예를 들어 황 총리는 두산동아 역사교과서 278페이지 하단을 캡처해 보여주면서 “너무나도 분명한 6.25에 대한 책임마저 북한의 잘못이 아닐 수 있다는 그릇된 생각을 갖게 할 우려가 있다”고 말합니다. ‘시사인’은 해당 교과서의 바로 윗부분은 “김일성은 소련을 방문해 스탈린에게 무력통일을 위한 군사적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명시해놓았고, 바로 다음 쪽에도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은 38도선 전역에서 전면적인 공격을 시작했다”고 되어 있다고 지적합니다. 황 총리의 프리젠테이션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부분만 끌어다 보여주는 전형적인 왜곡이라는 지적입니다. 비밀TF 팀 관련 해명, ‘유관순 광고’도 대표적인 정부왜곡이라고 ‘시사인’은 거론합니다. 게다가 마침내 나타난 종북몰이. 이 잡지는 박근혜 정부는 위기 때마다 종북몰이로 위기를 탈출한 전력이 있지만 이번은 결정적 차이가 둘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첫째는 통진당사태와 같은 종북몰이 국면에서 늘 상대를 소수파로 고립하는데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정권 자신이 소수파라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통진당 해산이라는 정치적 ‘해산’이 역설적으로 정권의 ‘타깃’을 사라지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즉 종북딱지를 붙이고 싶어도 적당한 상대가 보이지 않게 되었다는 지적입니다.
2. ‘한겨레21’의 표지기사는 지난 10년간 수능시험에서 한국 근현대사는 어떻게 다뤄져 왔냐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한 두 문제 출제되던 근현대사 문제가 선택과목으로 독립해 20문제씩 출제되었습니다. 그게 2013년까지였고, 2014년 수능 한국사에서 근현대사 문항은 8~14개였다고 합니다. 지난 10년이라고 했을 때 출발은 2005년이죠. 참여정부 시기였습니다. 수능문제는 이런 변화과정을 거쳐 왔습니다. 1. 정부정책공과에서 업적으로. 2. 노동운동에서 새마을 운동으로. 3. 통일, 북한 문제는 사라짐. 그렇다면 앞으로 만들어질 국정교과서는 어떤 내용으로 채워지게 될까요. 이 잡지는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총리의 그동안 발언을 근거로 10가지 쟁점을 추려냅니다. 1. 상고사의 민족주의적 서술 강화. 2.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사 축소. 3. 1948년 대한민국 건국 강조. 4. 이승만 대통령 업적 강조. 5. 반민특위 활동 축소, 왜곡. 6. 한국전쟁에서 북한책임 강화. 7. 북한 도발과 참상 고발 증가. 8. 5.16쿠데타의 필연성 서술. 9. 유신 정당성, 박정희 경제성장론 강화. 10. 4.3, 전태일, 5.18의 축소.
“일부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로 역사 왜곡이나 미화가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지만 그런 교과서가 나오는 것은 저부터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 지난 10월 27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입니다. 여러분은 박 대통령의 좌시 않겠다는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한겨레21’의 기사 중 눈에 띄는 기획이 있습니다. ‘광고와 기사의 거리’라는 제목의 교육부의 역사국정교과서 추진 광고 기획입니다. 일간 진보매체 중 경향신문이 교육부의 이 광고를 받지 않은 반면, 한겨레가 이 광고를 받아 1면에 실으면서 SNS를 중심으로 ‘돈에 영혼을 팔았다’는 식의 비판을 받았죠. 이 문제를 정면으로 직시한 기사입니다. 기사는 이 광고가 실린 후 한겨레 내부에서 벌어진 논쟁과 노조의 입장 등을 소개합니다. 이어 언론학자 6명에게 ‘한겨레’가 이 광고를 실은 것이 문제없는지 문의를 했습니다. 2명은 ‘문제없다’는 답을 했고, 4명은 ‘한겨레 경영진이 사회와 독자의 마음을 읽는 일 모두 잘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기사를 쓴 김효실 기자는 취재뒷이야기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사안을 기사로 쓸 것인가를 두고 한겨레21 편집회의에서도 의견은 엇갈렸다고 합니다. ‘더 지켜보고 제대로 취재하여 쓰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져 “그 결과 우리 자신의 일인데 마치 남의 일인 것처럼 써야 하는 ‘유체이탈’의 취재를 내가 맡았다. 고역이었다.”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기사는 어떤 입장을 취한 것이 옳은 일인가, 결론을 내지 않습니다. 솔직히,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치부 내지는 현재 고민 지점을 덮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드러내고 독자의 판단에 맡기는 것은 잘한 일입니다. 앞에 실린 사실상 ‘언론 길들이기’에 해당하는 프로파간다 정부 광고에 대한 분석 기사와 함께 이 문제에 관심이 있는 분은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기사입니다.
4. 다른 기사도 보겠습니다. ‘민리민안 국민연합’이라는 단체를 아십니까. 지금 막 전국지부가 속속들이 결성되고 있는 조직입니다. 부산, 강원도, 광주, 멀리 방콕까지 단체 지부가 만들어졌습니다. 정가에서는 ‘親김무성 사조직’이라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주간경향’이 이 단체를 만든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게 물으니 “우리는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 봉사단체”라고 극구 부인하고 있습니다. 익숙한 풍경입니다. MB에게는 선진국민연대라던가, 뉴 한국의 힘과 같은 단체가 있었고, 박근혜에겐 국민희망포럼, 포럼동서남북 등의 대선을 염두에 둔 사조직 활동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이 단체들도 하는 일은 민리민안처럼 연탄 나르고, 봉사활동에 열심이었죠. 대선 후, 이들 외곽조직 출신인사들은 그 공으로 공공기관의 주요자리에 낙하산을 타고 안착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출세루트입니다. 어느 정부나 다 마찬가지라고요? 하나 더 있습니다. 국민희망포럼은 6년째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포럼동서남북은 대선 당시 불법선거운동으로 지도부가 처벌까지 받았는데도 어찌된 영문인지 행정자치부로부터 ‘범국민 안보의식 강화와 왜곡된 역사의식 재정비’라는 명목으로, 서류까지 위조해 5700만원 지원을 받습니다. 언제까지 우리는 이런 ‘눈 가리고 아웅’ 짓을 방관해야 하는 걸까요. ‘주간경향’의 커버스토리 기사였습니다.
5. 20대 총선은 내년 4월 13일에 치러지게 됩니다. 150여일 밖에 안 남았습니다. ‘시사저널’의 커버스토리는 서울과 수도권 총선 출마자들 이야기입니다. 의원이든 보좌관이든 2017년 대선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실, 정당은 정권교체가 목적이지만, 정당 소속 정치인은 금배지가 우선입니다. 대통령 선거는 그 다음 이야기입니다. 일단 살아남아야 하니까요.
잡지 이번 호에서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다루고 있는데 이 리뷰에서는 일단 서울만 보도록 하죠.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서울지역 전체 48석 중 16석을 차지했습니다. 사실상 참패입니다. 당시 민주통합당은 30석, 통합진보당은 2석을 차지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어떨까요. ‘시사저널’은 친박계와 ‘박근혜 키즈’의 승패 여부에 따라 대선판도도 결정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초갑에서 출마예정인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나 노원병에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위원 등이 대표적인 ‘박근혜 키즈’라고 할 수 있겠죠. 현직 비례 대표들의 지역구 입성 여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 잡지의 분석에 따르면 서울지역 48개 선거구 중 10곳이 당내 공천과 본선에서 현역 지역구 의원과 비례 대표 의원 간의 대결이 예상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6. 이번 주 시사주간지들을 보면 부동산 전망에 대한 비슷한 기획이 여럿 실려 있습니다. ‘주간동아’는 커버스토리로 다뤘습니다. 기사의 제목은 이렇습니다. ‘빚으로 산 집 버틸 시간 얼마 안 남았다.’ 공급과잉 미분양이 증가하면서 내년 상반기부터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사실, 부동산 버블이 곧 터질 것이라는 예측은 거의 7~8년 전부터 반복되어 왔는데, 이번에는 진짜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있나 봅니다. 여러 기사들에서 반복되어 인용되는 수치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월 말 발표한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자료입니다. 9월 말 기준으로 전월대비 2.6% 증가한 총 3만2524호로 집계가 되었다고 합니다. 선대인 선대인 경제연구소 소장은 이렇게 예측합니다. “내년부터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대출금리가 오르면 빚을 쉽게 낼 사람이 자연히 줄어들어 투자 수요도 사라질 것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주택거래량이 감소하고, 버티는 기간(대출을 견디는 기간)이 지난 뒤 급매물이 쏟아지면 주택매매가는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다.” 선 소장은 “이 파장은 내년이 되면 개인들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 예견되는 사태의 일차적 책임이 개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부에 있다고 말합니다. 즉, “정부가 언제까지나 부동산 시장을 떠받쳐줄 것처럼 각종 정책과 규제완화 조치를 쏟아낸 것이 문제이기 때문”이며, “임기 안에 성과를 보려했던 이들의 정치적 욕심이 지금과 같은 결과를 낳은 셈”이라고 그는 말합니다. 파국이 다가온다고 하는데 좋을 사람은 없겠죠. 정말 위기가 온다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7. ‘주간조선’의 커버스토리도 보죠. “왜 우리는 질문을 잃어버렸을까”라는 제목의 커버스토리입니다. 지난 2010년, 서울에서 열린 G20정상회의 폐막식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권을 주겠다”고 했는데,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는 영상, 인터넷에서 유명하죠. 저도 기자이지만, 낯 뜨거운 영상입니다. (미 국무부 질의에서 한국 기자가 ‘두 유 노 갱남스타일?’이라고 묻는 영상과 함께 ‘기레기’를 상징하는 유명 영상입니다) ‘주간조선’은 2010년 G20 행사 때 참여한 경제지 기자에게 왜 질문을 안했냐고 물었습니다. 돌아오는 답은 이랬습니다. “그 자리에서 질문을 던지면 한국 모든 기자를 대표해서 던지는 질문이 될 텐데, 내 질문이 그런 것인지 고민하다가 결국 손을 들지 못했다.” 그런데 이게 기자들만의 문제일까요. 학교 수업이 끝난 후, 질문 있는 사람? 이라는 말을 한국에서는 수업이 끝난 표시로 받아들이고 질문과 함께 짐을 싸고 나가는 반면, 외국 수업에서는 그 질문과 함께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된다고 이 잡지는 전합니다. ‘정답을 얻기 위한 질문만이 좋은 질문이다.’ 한국에서는 초등학교 교실에서부터 이 문장이 완성됩니다. 다시 말해, 애초에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원하는 질문은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토론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질문이 없는 한국사회’에 대한 문제제기. 결국 “문제를 만들 줄 모르는 사회의 발전 동력은 결국 떨어지기 마련”이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하며 기사는 끝을 맺습니다. 한번쯤 곱씹어야 할 만한 지적입니다.
8. 포토뉴스를 보겠습니다. 세 잡지가 H&M의 고급의류브랜드 ‘발망’ 한정판을 사기 위해 노숙하는 사람들을 렌즈에 담았습니다. ‘주간경향’은 “명품을 얻는다면 노숙쯤이야…”라는 제목을 달았고, ‘한겨레21’은 ‘노숙쇼핑족’, ‘주간동아’는 ‘발망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제목으로 달았습니다. ‘시사인’은 ‘‘수교 50주년, 광복 50주년’의 외침’이라는 제목으로 11월 2일 아침 청와대 앞 한일정상회담에 반대하는 역사동아리 학생들의 기습시위를 포토뉴스로 담았습니다. ‘주간조선’은 ‘엄마들의 합장’이라는 이름으로 경기도 화성시 용주사에서 수능시험 기도를 하는 어머니들의 뒷모습을 담고 있네요. ‘시사저널’의 사진은 조금 이상합니다. 국회의원회관 6층 테라스는 흡연구역입니다. (저도 국회에 가서 보좌관이나 의원을 만날 때 이곳에서 담배를 핍니다) 여기서 담배 피는 사람들의 사진을 찍어놓고 “흡연구역을 놔두고 금연안내문이 곳곳에 붙어있는 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카메라에 잡혔다”고 적고 있습니다. 담배 피고 있는 곳 위에 있는 표지는 금연구역이 아니라 흡연구역인데요?
9. 지난 주,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논란을 이 리뷰에서 전했죠. 미인도 논란을 기점으로 유족들 사이의 불화 등 구설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동아일보 부형권 미국 특파원은 ‘주간동아’ 기고를 통해서 천 화백을 모시고 있던 큰 딸 이혜선 씨를 단독 인터뷰한 경위와 그간 천 화백을 둘러싸고 벌어진 억측과 논란에 대한 이 씨의 입장을 전하고 있습니다. 글에 따르면 ‘천 화백 사망설’은 지난해 6월부터 불거지기 시작했는데, 월 180만원 가량의 대한민국예술원 수당 수령여부가 확인되지 않으면서부터였다고 합니다. 천 화백과 함께 외부와 완전히 단절하고 살 던 이씨는 ‘왜 맞아야 하는 주사 두 대도 안 되는 값 때문에 그런 수모와 시련을 받아야 하는지’ 화가 나고 서글퍼서 예술원 회원탈퇴를 자신의 어머니에게 물어보니 동의해서 회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언론들의 취재경쟁이 있었는데, ‘천 화백 모습을 꼭 찍어야겠다’고 아파트 앞에 취재진들이 진을 치고 동네의 한인들 사이에는 “이혜선은 한국에서 도망쳐온 난민인데, 이미 죽은 엄마를 어딘가 감춰놓고 정부 수당을 타 먹고 있다더라”는 소문도 돈 모양입니다. 어떻게 보면 제반 상황에 대한 이 씨의 반응이 과민이라는 생각도 들 수 있는데, 故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시기 전 집 주변에 진치고 가족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찍던 사진기자들에게 괴로워했던 반응을 생각해보면 이해할 것도 같습니다.
10. 마지막으로 가벼운 기획. 이화여대에서 지난 10월 29일 열린 전국여성대회를 기억하십니까.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연설을 했는데, 반대시위를 한 이대 학생들을 사복 여경들이 막고 나서서 시끄러웠었죠. 당시 이 행사사진을 보면, 어지러운 박스와 참석한 아주머니들 손에 들려 있던 하얀 비닐봉지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비닐봉투 속에는 라면 8개가 들은 것으로 알려져 이른바 라면 알바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 논란을 ‘주간경향’이 검증했습니다. 라면은 맞았습니다. 4개 들이 두 봉지가 들었으니 8개인 것도 맞고요. 라면은 정확히 말하면 풀무원에서 출시한 ‘가쓰오메밀소바’였고, 풀무원 샘물도 한 병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 측이 섭외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풀무원 측에 따르면 여성단체협의회 측에서 요청이 들어와 ‘처음으로’ 제공한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여성단체협의회는 대한간호사협회, 재향군인회 여성회, ‘원자력을 이해하는 여성모임’ 등 직능+보수 성향 단체들 모임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여성의 전화’, ‘여성민우회’, ‘성폭력 상담소’ 등이 참여하고 있는 여성단체연합은 이 행사와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풀무원 측이 이날 행사 측에 제공한 라면의 총량은 약 4000인분이었다고 합니다. ‘주간경향’의 ‘언더그라운드.넷’ 기사였습니다.
※ 리뷰 글은 ‘주간경향’ 정용인 기자가 작성해 ‘주간경향’ 페이스북에 등록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