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효진

인천광역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 사람

    어느 60대 부부의 딸 사위 혼인 답례…원앙 한쌍이 보내온 오로라처럼 탄생한 새 ‘우주’

    원앙 지난 10월 18일 딸의 결혼식을 마친 황효진 인천 정무부시장 부부가 27일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그는 신랑 하민 군과 신부 단비 양의 새로운 출발을 ‘한 쌍의 원앙이 보내온 오로라’에 비유하며, 한 가정의 탄생을 축복하는 따뜻한 시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아버지로서의 애틋함과 공직자로서의 품격, 그리고 인천이라는 도시와 자유공원을 향한 애정이 함께 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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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오늘의 시] 연꽃, 벌들의 천국 되다

    연꽃 <사진 황효진> 신새벽각성하고 관곡지로 달려갔다나보다 먼저 날아온 벌들의 천국이었다 연꽃,진흙에서 나왔으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깨끗한 물로 씻었으나 요염하지 않다 속은 비었으나 겉은 곧고넝쿨지지도 않고 가지 치지도 않는다 연꽃 향기는 멀수록 더욱 맑고우뚝 깨끗이 서 있으니멀리서 볼 뿐 가까이서 희롱할 수 없구나 (出於泥不染 濯淸漣而不妖 中通外直 不蔓不枝 香遠益淸 亭亭淨植可遠觀而不褻玩焉) 천년 전 송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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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categorized

    ‘휴머노이드 시대’, 로봇이 인간 이길 축구경기 상상해보니…

    브라질 로봇월드컵 깃발을 들고 “우리는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내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세계로보컵대회의 깃발 인수를 위해 4박 8일 일정으로 브라질 살바도르에 다녀왔다. 2025 로보컵 살바도르의 백미는 어른 사이즈 휴머노이드(humanoid) 로봇의 축구경기였다. 중국팀끼리 붙은 청화대 로보팀이 우승했다.로보컵의 2050 비전은 휴머노이드 로봇팀이 월드컵에서 우승한 휴먼팀을 이기는 일이다. 다시 말해 2050년이면 인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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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황효진의 렌즈 너머] 中 쿤민성 ‘석림(石林)’

    중국 석림 석림(石林),천하제일의 기관(奇觀)이다뜨거운 맨틀의 입김으로바다가 육지 된 곳이다CO2를 포획한 채 바다 밑에서수 억 년 동안 누워있던 석회암 지대가땅 위로 벌떡 일어났다오랜 세월 비바람을 맞으며약점은 사라지고 강점만 남아많은 바위들이 검 같이 날카롭고독수리 같이 매섭다때로 뜨거운 포옹으로 사랑의 전설도 전한다 석림,풍찬노숙하며날마다 자기를 덜어내는 일손(日損)의 현장이다일신(日新)하는 도인의 경지다 문득안주하며날마다 욕망을 더하는 일익(日益)의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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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장봉도 쌍굴..호메로스-플라톤 대화 오가는 만초손 겸수익(慢招損 謙受益) 현장

    장봉도 쌍굴 사진 황효진 파도가 일궈낸 해식 동굴이다.오른쪽 공룡 동굴은 장봉도 끝자락을 바라보고 있고,왼쪽 육각 동굴은 동서로 나누어진 만도를 주시하고 있다. 동굴 입구의 공롱 형상과 마주하니 3000년전 오디세이 일행이 만난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의 환영이 보인다. 트로이에서 목마 기만 전술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장수답게 닫힌 동굴 안에서 다시 한번 기지를 발휘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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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소청도, 가장 은밀한 곳에…그저 하늘만 바라볼 일이다

    소청도 소청도,가장 은밀한 곳에서로 다른 모습으로두 바위가 수 억년을 함께 하고 있다 하나는 리바이어던(Leviathan)으로 서 있고 다른 하나는 도인으로 누워 있다 세상은 언제나 그랬다그저 하늘만 바라볼 일이다 소청도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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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오늘의 시] ‘큰 바위’ 황효진

    세음 들으며 미소 짓는 큰바위 <사진 황효진> 서포리 해변에서서시(西施)의 빈목(嚬目)을 보았을까?둥근 얼굴을 잔뜩 찡그리고 있다 그러나수 억년 풍파로눈 하나가 찢겨나가고코가 문드러지고 입이 삐뚤어져도그가 서시의 빈축(嚬蹙)을 살 까닭이 없다 큰 바위,모진 풍파로 아우성치는세음(世音)을 들으며 미소지을 뿐이다 그의 빈축,천출(天出)의 미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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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황효진의 시선] 5월, 공자의 탄식이 들린다

    물과 풀과 초록과 남빛 연못가의 사물(事物)은작은 바람에도파문을 일으키고 고개를 숙인다 사물(四勿)을 오독한 인간은비례물청(非禮勿聽)을 불리물청(不利勿聽)으로 읽는다어느새 시비(是非)밖 유리(有利)세상만을 경청한다 아! 절망스럽구나자기 허물을 보고서 내심 자책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도다(子曰 已矣乎,吾未見能見其過而內自訟者也) 5월,공자의 탄식이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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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황효진의 시선] 전등사 원숭이는 무슨 생각을…

    광해군 시절부터 400년 넘게 전등사 대웅보전 귀공포 네 모서리에 각기 다른 모습으로 처마를 받들고 있는 조각상이다 스님의 눈에는 부처를 받드는 착한 원숭이로 보이지만 속인의 눈에는 도편수의 순정을 짓밟은 못된 나부상(裸婦像)으로 보인다 말 없는 조각상, 경건과 탐욕의 경계에 선 도편수의 심상(心像)이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가? 지금 여기 강화의 전쟁을 목도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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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황효진의 시선] 칡무리…그 친구, 언제나 철이 들까?

    지난 해 추석 무렵 꽁깎지 열매 달고 오포집 목책 위를 기웃거린 칡의 무리다 그 무리가 올해에는 더위를 잊은 듯 향기 짙은 보랏빛 나비꽃으로 한가위 대보름 달맞이에 나설 태세다 바로 너, 작년 추석 때 한비의 주말 친구를 축대 아래로 낚아챈 악의 무리가 아닌가? 그때, 자유낙하의 순간 모든 것이 다 끝났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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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황효진의 시선] 호랑거미 “휴브리스는 이제 그만!”,

    앞뜰과 뒷마당에 일시에 등장한 호랑거미 암컷이다 천적들의 눈에 띄는 X자 해먹에 여덟 다리 쭉 뻗고 그물망의 진동에 촉각을 세우며 배짱좋게 먹이감을 기다리고 있다 스스로 자아낸 거미줄이 강철보다 5배 이상 인장 강도가 높고 나이론보다 2배 이상 탄력성이 좋다고 자랑하며 자기의 안전을 담보하지 않은 채 무늬만 호랑이인 것을 잊고 호랑이 행세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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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효진의 시선] ‘인동초’…”인고(忍苦) 찬미를 넘어 자연 신비를 간직한 금은화”

    추운 겨울을 푸른 이파리로 견딘다 따사한 봄에는 개화 욕망을 억누른 채 주변에 기대어 광합(光合)의 일터에서 넝쿨의 덩치를 키운다 마침내 뜨거운 여름날에 해오라기를 닮은 하얀 꽃을 피운다 인내의 열매는 단 것일까? 노란 꽃술을 꿀물로 가득채우고 인동의 고통을 사랑의 환희로 이끌 중매쟁이 꽃등에(flower fly)를 초대한다 인동초, 수분(受粉) 후 수정의 환희 끝에 중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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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전문] 황효진 인천 정무부시장 겐트대 졸업식 축사 “언제든 창조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stem cell로”

    인천시 글로벌정무부시장 황효진입니다. 올해로 본교 개교 207년을 맞이하는 세계적인 명문대학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졸업식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생각해보니 오늘은 겐트대 송도 글로벌캠퍼스 설립 10주년을 맞이하고, 어제는 세계적인 연구소인 유겐트 해양연구소가 개소한 날입니다. 글로벌 탑텐시티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하는 인천시 글로벌정무부시장으로서 감회가 새롭지 않을 없습니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지난 10년간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stem 교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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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전문] 황효진 인천 정무부시장 청운대 졸업식 축사

    “꿈은 결코 사라질 수 없습니다. 이것이 진리입니다”  1 안녕하십니까? 인천광역시 글로벌도시 정무부시장 황효진입니다. 2 올해 들어 홍성캠퍼스 개교 29주년과 인천캠퍼스 설립 11주년을 맞이하는 젊은 대학 청운대학교의 후기 졸업식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3 졸업생에게 드리는 말씀에 앞서 인천시 글로벌도시 정무부시장으로서 이 자리를 빌어 청운대학교가 어려운 여건 속예서도 성취한 성과에 대해 축하와 감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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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황효진의 시선] 청설모와 나…”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인기척에 놀라 나무 위로 쏜살같이 올라간다 두려움이 가셨을까? 나를 뚫어지게 내려다 본다 어느새 두 눈동자끼리 마주친다 그리운 바람이 스쳐간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햇살 가득한 숲속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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