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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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한국전쟁 순직 종군기자 추념의 날…총성 너머 기록된 ‘기억의 지도’
경기도 파주시 통일공원 소재 종군기자 추념비. 종군기자추념의 날은 대한민국의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공식 국가기념일은 아니다. 한국전쟁 중 순직한 종군기자들을 기리는 추념식을 뜻하며, 매년 4월 27일 전후에 경기도 파주 통일공원 내 한국전 순직 종군기자 추념비 앞에서 열려 왔다. 추념비 자체가 1977년 4월 27일 준공되어 그 날짜를 기준으로 행사가 이어져 온 것이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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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의 칼날 위를 걷다…의학 교리를 뒤집은 한 외과의사의 용기
한국전쟁은 수많은 상처를 남겼다. 그러나 그 속에서 태어난 혁신도 있었다. 프랭크 C. 스펜서는 전장에서 의학 교리를 뒤집었고, 현대 혈관외과의 문을 열었다. 그는 칼날 위를 걸었지만, 그 길 끝에는 수많은 생존자의 미래가 있었다.-본문에서. 이 기사는 황건 교수가 <Journal of Trauma and Injury>에 발표한 논문 ‘Walking on the blade: Frank C. Spe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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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근 칼럼] 예수의 부활, 역사 논쟁을 넘어 실존의 증언으로
도마의 불신(카라바조 작) 4월은 부활절이 있는 달이다. 부활한 예수는 제자들에게 “내 증인이 되라”는 분부를 남겼다(사도행전 1:8). 그 말씀에 따라 역사상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예수의 부활을 증언해왔고, 지금도 증언하고 있다. 예수가 불멸의 신(神)이라면, 어떻게 죽을 수 있는가? 예수가 인간이라면, 어떻게 죽었다가 부활할 수 있는가? 소송법에 증인적격(證人適格)이라는 용어가 있다. 사건의 핵심내용을 직접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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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에서 존2 운동까지…98세도 걷는 괴산발 걷기 열풍
걷기는 치매예방과 근력강화에 최고다. 올레길에서 존2 운동까지…98세도 걷는 괴산발 걷기 열풍□ 걷기 열풍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98세 어르신도 걷기에 동참한다. 괴산군(인구 3만7000명)은 65세 이상 비율이 42.6%에 이르는 초고령 지역이다. 노인 의료비 예산은 2024년 64억원에서 2025년 99억원으로 35억원(55%) 늘었다. 이에 군은 지난 2월 ‘걷다보니 통장부자’ 사업을 시작했다.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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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하는 예배, 전시된 하나님
복음이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는 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상을 하나님처럼 섬기는 것도 우상 숭배이지만 하나님을 우상처럼 섬기는 것도 우상 숭배입니다.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키지 아니하고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열왕기상 22:43) 열왕기는 여호사밧의 업적과 한계를 간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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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진 칼럼] 中황산 우연雨煙 속 붉은 해, “이제 다시 시작이다”
중국 황산에서 필자 황효진 1 금년 초, 2년 반 동안 떠나 있던 본업인 회계사 일터로 돌아왔다. 6년 전에도 어공으로 발탁되어 4년 만에 본업으로 복귀한 적이 있었다. 두 번이나 사실상 ‘회계사 없는 회계사무소’로 본업을 방치한 탓이었을까. 그 후유증은 적지 않았다. 무엇보다 30년 넘게 쌓아온 클라이언트들의 직업적 신뢰가 흔들리고 있음을 금세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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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 ‘찰리’를 기다리는 아내의 바느질-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며칠 전 해운대에서 열리는 학회에 가는 길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았다. 의예과 학생이던 1977년에 한 번 와본 뒤 처음이었다. 세월만큼이나 공원의 모습도 많이 달라져 있었다. 협소한 주차장에 차를 댈 수 없어 멀리 세우고 걸어가야 했다. 터널을 지나 입구에 이르니, 베레모와 선글라스를 쓴 잘생긴 의장병이 방문객을 맞고 있었다. 젊은 병사의 단정한 자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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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권 칼럼] 죽음을 넘어선 증거
이제 저는 압니다. 제가 붙잡고 있던 불안과 설명할 수 없던 염려, 끊어지지 않던 두려움이 제 인생의 본질이 아니라 속박의 흔적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하며 끌려가는 존재가 아닙니다. 저는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서 자유를 얻은 사람입니다.-본문에서 히브리서 2장 14~15절. 보이지 않는 전쟁이 오늘도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조용히, 그러나 집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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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 메리’가 남긴 씁쓸한 성찰…대의를 앞세운 과학은 어디로 가는가
며칠 전 영화 <프로젝트 헤일 메리>를 보았다. 우정과 희생, 인류 구원의 서사를 담은 감동적인 SF 영화다. 그런데 끝난 뒤에도 마음 한구석이 오래도록 답답했다. 그 이유는 주인공인 학교 교사이자 생물학자 ‘라이언 그레이스’가 자신의 자유의지와 무관하게 인류를 구하는 우주 미션에 강제로 투입되는 대목 때문이었다. 그는 ‘선택된 영웅’이 아니라, ‘동원된 자원’이었다. 기억까지 조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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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근 칼럼] 진정한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 권력을 둘러싼 갈등과 분열, 그리고 그 힘을 놓지 않으려는 집착이 반복되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지도자를 평가해야 하는가.힘을 쥐는 능력인가, 아니면 내려놓을 줄 아는 용기인가. 워싱턴은 이미 답을 남겼다.-본문에서 사진은 조지 워싱턴 진정한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권력을 쥐는 데서가 아니라, 그것을 내려놓는 데서 나온다. 이 단순한 진실을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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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로 지키는 잇몸 건강…방치하면 전신 질환까지
잇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하루에 3번 칫솔질, 년 2번 스케일링, 치아 사(4)이사이 치간 칫솔질 등 ‘3·2·4 수칙’을 지켜야 한다. 잇몸질환은 지속적인 관리가 소홀해지면 언제든지 재발하기 쉬우므로 완치라는 개념을 적용하기가 어렵다. 매일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치주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당뇨병 등 전신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잇몸병을 방치하면 식도암과 대장암 위험이 증가한다.-본문에서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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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 법정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어쩌면, 한 장의 진단서에서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한 장의 진단서’…의사는 단지 병을 치료하는 사람이 아니라, 때로는 진실을 기록하는 마지막 사람일지도 모른다 며칠 전, ‘두 검사(Two Prosecutors)’를 아무 정보 없이 보았다. 보는 내내 살이 떨렸다. 영화 속에서 젊은 검사는 한 통의 편지를 붙잡고 진실을 찾아 나선다. 고문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 수감자의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그는 지방에서 모스크바까지 올라간다.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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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안 칼럼] “희생을 연출하는 권력…이란 정부의 이중적 인도주의”
이란 폭격 피해 학생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의 휴전 협상에 참석하기 위해 비행기에 오른 이란의 모함마드 바게르 갈리바프(Mohammad Bagher Ghalibaf) 국회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Abbas Araghchi) 외무장관 등이 포함된 고위급 대표단은, 그들이 타고 가는 비행기 전 좌석에 피 묻은 가방, 신발, 흰 꽃, 그리고 희생된 아이들의 사진을 배치했다. 이란 당국은 지난달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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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이 아프니 나도 아프다” 유마거사와 꽃잎…한 의사의 투병기를 읽고
여자 동료 의사의 투병기와 그 극복의 이야기를 읽었다. 유방암 두 번을 지나오며, 그녀는 환자 앞에서 자신의 상처를 숨기지 않았다. “저도 암을 겪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의사와 환자는 서로 다른 강을 건너는 이들이 아니라 같은 강을 건너는 사람들이 되었다. 그 진실한 문장을 읽는 동안, 나는 자연스럽게 한 사람을 떠올렸다. 바로 유마거사(維摩居士)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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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중 칼럼] 계층 이동 사다리 사라진 한국군…모병제에서 찾는 생존 전략
2013년 국군의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제65주년 국군의날 행사에서 육, 해, 공, 해병대 및 각군 사관학교생들이 열병을 하고 있다. 그후 12년반 한국군은 인력 부족 위기에 처해있다. 최근 우리 군은 유례없는 인력 부족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인구 절벽으로 인한 병력 자원의 급감은 단순한 숫자의 문제를 넘어, 첨단화되는 무기 체계를 운용할 ‘숙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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