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일본의 왕, 천황④

    일본국헌법과 천황 국민주권과 민주주의 원칙에 따른 일본국헌법은 1946년 11월3일에 제정되어 다음해 5월3일부터 시행되었다. 헌법은 전문(前文)과 본문 11장 103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1장이 ‘천황’이다. 제1장 제1조 ‘천황은 일본국 및 일본국민 통합의 상징으로 그 지위는 주권을 가진 일본국민 총의에 기초한다’ 제2조 ‘황위는 세습하는데, 국회에서 의결된 황실전범(皇室典範)의 규정에 따른다’ 제3조 ‘천황의 국사와 관련된 행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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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코프 칼럼] 통일에 대해 솔직하지 못한 한국인

    지난 2008년 10월3일, 독일 통일 기념일을 맞아 베를린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브란덴부르크 게이트 주변에서 축하행사를 즐기고 있다. <참고사진=신화사> 한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한국 정치에서 ‘민족’과 ‘통일’이라는 두 단어가 유별나게 긍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체로 모든 한국인들은 외국인과 이야기할 때 정치의 궁극적인 목적이 남북통일이라고 비춰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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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누가 자오펑을 죽음으로 내몰았는가

    ‘고 3병’은 중국에도 예외가 없다. 학생도 선생도 가장도 이로 인해 모두 다 스트레스를 안고 산다. 신경보(新京報)의 기사를 인용한 지방 신문, 화상보(華商報) 5월29일자에 실린 슬픈 사연 한 토막을 소개한다. 지난 4월27일 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허베이(河北)성 관타오(?陶)현 고 3 담임인 자오펑(??, 30세)씨가 과로,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생활고를 비관하다 농약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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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리 참 쉽지요] 버찌주와 솔방울주

    6월이라 그런지 봄꽃은 거의 지고 산과 들판에는 푸르름만 남았다. 소나무에는 한 두 개씩 솔방울이 맺혀가고 꽃이 만개했던 벚나무에는 검은 버찌들이?열렸다.?열매를 먹어보면 미처 알지 못하던 자연의 맛을?느낄 수 있다.?효능 또한?좋아서 술을 담가먹거나 약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소나무는 예부터 식품적 가치가 있는 만병의 영약으로 알려져 왔다. 소나무 속껍질은 말려서 식용하거나 가루를 내어 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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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va EXPO] ‘욕심쟁이 군주’의 착취와 악행을 기념하라?

    1935년, 브뤼셀 박람회 공식명칭: 브뤼셀 국제 만국 박람회(Exposition Universelle et Internationale de Bruxelles) 주제: 콩고자유국(Congo Free State) 창설 50주년 기념 장소: 브뤼셀 북부 하이젤(Heysel) 공원 기간: 1935년 4월27일~11월6일 랜드마크: 박람회전당(Grand Palais) 박람회장 규모: 152헥타르(45만 9800평) 참가국: 30개국 관람객: 2000만 명 벨기에는 19세기 말부터 여러 차례 크고 작은 박람회를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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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길의 시네마 올레길] 슬픔마저도 흥겨운 카리브해의 낭만

    타이틀??? :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 ?(Buena Vista Social Club)? 감  독 : 빔 벤더스 (Wim Wenders)? 출  연?: 루벤 곤살레스 (Ruben Gonzalez) 이브라힘 페레 (Ibrahim Ferrer) 꼼빠이 세군도 (Compay Segundo) 라이 쿠더 (Ry Cooder) 오마라 포르투온도 (Omara Portuondo) 제작국가 : 미국, 독일, 쿠바 한국개봉 : 2001년 쿠바음악의 산실 ‘환영받는 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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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중일기 코드] 향기를 팔지 않는 매화꽃처럼···

    봄이 오는 소리에 제일 먼저 꽃망울을 터트리는 매화를 보고 있노라면 신비스럽기만 합니다. 얼었던 땅속에서 붉은 꽃잎을 틔운 모습이 마치 기미년 3월1일 정오 ‘대한민국 만세!’를 목이 터져라 부르며 거리로 뛰어나온 우리 선열들처럼 의연하기까지 합니다. 해마다 3·1절이 되면 420년 전 이순신 장군이 목숨 바쳐 구한 나라를 318년 후 다시 그 원수의 후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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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여성화가의 창작세계···’여성을 보는 색다른 각도’

    시리아 여성 화가 힌드(Hind Adnan)의 작품들. 예술의 기반은 재건이다. 재료들은 예술이 창조한 마법 기계를 통해 재창조된다. 이는 예술가에게 유일하고도 독특한 세계를 만들어낸다. 예술가들은 방식을 발명하거나 무에서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유전자에 새겨진 창조성과 DNA로 이 세계를 다시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서명이나 예술가의 이름이 적혀 있지 않아도 누구의 작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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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룡의 東北亞] 한류의 문화기원②

    <한류의 문화기원 ①에 이어> 풍류도, 한국인의 신앙사상 강력하게 지배 한반도에서도 바람문화가 일찍부터 발달해 있었다. <삼국유사>에 신라불교를 서술함에 있어서 풍교라는 말이 많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신라의 고유토착신앙 가운데 풍교가 으뜸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삼국유사>에 신라의 불교를 논하는 장절에서 ‘석씨풍교(釋氏風敎)’라는 단어가 등장하는데, 이는 곧 불교를 의미한다. 신라인들은 왜 불교를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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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위원의 포토차이나] 심양의 코리아타운 서탑

    심양은 병자호란으로 삼전도에 항복한 조선의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 인질로 끌려간 청나라의 첫 번째 수도이다. 청은 숭덕(崇德) 5년(1640년)에서 순치(順治) 2년(1945년)간 심양에 동탑, 서탑, 남탑, 북탑을 건설하였고 그중 성경(盛京)8경 중 하나인 서탑은 연수사에 있었는데 너무 심하게 파괴되어 1968년에 허물었다가 1998년에 복원시켰다. 연수사는 4,000㎡, 서탑의 높이는 6.33m에 면적은 256㎡에 이른다. 기록에 의하면 1882~1887년 조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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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고의 아시아 탐구] ‘외국남성주의보’와 외국인들의 분노, 사실은···

    평상시처럼 북한 관련 기사를 더 확실하게 쓰기 위해 인터넷 여기저기를 검색하고 있었다. 갑자기 카카오톡에서 한 외국인 친구가 어떤 링크 주소를 보내주며 이에 대해 기사를 써 달라고 했다. 원래 연락을 자주 하지 않는 친구여서 무슨 내용인가 하고 그 링크를 확인했다. 링크를 통해 열린 동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온 MBC <세상보기 시시각각>의 취재였다. 외국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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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서울시공무원 ‘반바지’와 中國 대학총장 ‘청바지’

    서울시에서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공무원들에게 반바지 차림에 샌들을 신는 것을 허용하였다. 규격에 찌든 관가에 모처럼 들려오는 신선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동방예의지국의 신사들이 반바지 차림에 샌들을 신고 사무실과 회의실을 오가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하다. 대단한 파격(破格)이 아닐 수 없다. 넥타이와 검정 구두를 고집하는 점잖은 분들은 못마땅해 할 지도 모르겠다. 공무원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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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빙100세] 이명과 난청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10년 6월 ‘군 이명 피해자연대’가 “군 생활 중 이명이 발생해 고통을 받고 있지만 국가유공자 등록 요건이 까다로워 신청자 대부분이 탈락하고 있다”며 제기한 진정에 대해 “군 이명 피해자에 대한 국가유공자 등록요건을 완화하고, 치료ㆍ보상을 위한 입증 책임을 완화할 것을 국가보훈처에 권고했다”로 지난 5월7일 밝혔다. 인권위는 국가유공자 등록 기준과 관련하여 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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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귀만의 포토월드] 농익은 竹香 뿜듯···이매방 제자, 김진홍

    김진홍은 부산에서 태어나 곧장 부모님과 함께 일본으로 갔다. 일본에서 보고 부딪힌 다양한 문화생활의 기억과 경험들은 김진홍을 예술의 길로 이끌었다. 한국으로 돌아와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독학으로 무용을 익혔고 스승 이매방 선생을 만나 한국무용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 이후에도 이춘우 선생, 강이문 선생, 김계향 선생, 문장원 선생에게 한국무용의 여러 요소를 배웠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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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천황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일본의 왕, 천황③

    황위계승 황위는 국회에서 의결된 황실전범(皇室典範)에 따라 세습한다. 현 황실전범 제1장 제1조를 보면 ‘황위는 황통에 속하는 남계(男系)의 남자가 이것을 계승한다’고 기술되어 있다. ‘남계의 남자’란 부계의 혈통에 따른 아들, 따라서 현재로서는 여성천황이 인정되지 않는다. 메이지 시대 이전까지 8명의 여성천황이 있었다. 대개 황후나 황녀 중에서 선택되었는데 장기간에 걸쳐서 절대 권력자로 재위한 경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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