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요리 참 쉽지요] 가을의 향, ‘만가닥버섯’ 볶음

    가을 하면 낙엽 다음으로 떠오르는 향기가 있다. 바로 버섯 향기. 고대 그리스와 로마인들이 ‘신의 식품’이라 극찬할 만큼 버섯은 향미가 좋을 뿐 아니라 약용가치로도 인정받고 있다. 버섯은 고단백식품이면서 저칼로리에 식이섬유, 비타민, 철, 아연 등 무기질이 풍부하다. 또 혈관에 쌓여있는 노폐물을 배출하며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 포만감을 높여주는 식이섬유도 풍부해 과식을 억제하니 다이어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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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 못하는’ 터키인, 튀니지인, 한국인이 소통하는 방법

    터키친구 메틴 이야기 10월29일 한국을 방문한 중동언론인 7명 가운데 터키에서 온 메틴 핀디키(Metin findikci)와의 교감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소통이 반드시 언어로만 되는 것이 아니란 것을 그와의 만남을? 통해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메틴은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7명 중 가장 영어를 못합니다. 누군가 아랍어나 터키어로 번역을 해줘야 대화를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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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전국시대(戰國時代)의 여인

    15세기 중엽에서 16세기에 걸친 전국난세, 천하통일을 꿈꾸는 자들의 무대 뒤에서 펼쳐지는 일본 여인들의 삶은 또 하나의 일본을 읽게 한다. 오이치 야마오카 소하치(山岡?八)의 소설 <대망>에 등장하는 오이치(お市)는 일본의 여성상으로 많은 한국 남자들의 가슴 속에 잔잔히 기억된다. 오이치는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의 여동생이며,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평생 바라만 보았던 인물이다. 1567년 노부나가가 오우미(近江)와 동맹을 맺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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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醫 김명근의 마음산책] 선거의 심리학① “나는 이성적으로 투표하는 걸까?”

    대통령 선거와 같이 중요한 일에서 사람들은 주로 이성적인 판단을 할까요? 물론 ‘오늘 점심을 무얼 먹을까’라는 문제보다는 조금은 더 생각을 하겠지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좀 더 들어보기도 할 겁니다. 하지만 심리학자들의 생각은 좀 다릅니다. 심리학적인 기제들은 마음 깊은 곳에 숨어서 작동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잘 눈치 채지 못하지요. 본인은 이성적으로 판단했다고 주장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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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드가 노, 이 순간 이 음악] 13번째 레슨

    학교 등교 하루종일 레슨생각 학교에서 출발 서빙고역 도착 신동아아파트 가는 구름다리 한숨 두숨 떨림 초조함 마지막 큰 숨 선생님댁 도착 레슨 10분 전 도착해야 하는 룰 레슨 받던 학생 끝 레슨 시작 40분만 받는 레슨 13분만에 끝 대문 닫힘 울기 시작 울면서 계단 걸어내려옴 서빙고역으로 가는 구름다리 주저앉고 울어버림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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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안보 포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남긴 숙제

    1.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여운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지난 3월 27일 고농축우라늄(HEU)과 플루토늄의 제거 및 최소화 노력을 통해 핵무기 원료인 핵물질을 제거해 나감으로써 핵테러 가능성을 차단토록 한다는 내용의 정상선언문(서울 코뮈니케)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는 핵테러 대응을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 핵물질의 불법거래 방지, 핵물질과 원전 등 핵관련 시설의 안전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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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가 中 ’18차 당대회’를 주목하는 이유는?

    인민일보 해외판 10월 30일 사설 “세계가?무엇 때문에 ’18차 당대회’에 주목하는가?” 중국 공산당의 ‘제18차 전국대표대회(이하 18차 당대회)’가 개최되는 11월 8일이 가까워지면서 전세계 이목이 점차 중국에 집중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올해 중국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도 염려가 되는?정치적 이벤트가 조만간 막을 올릴 것이라 보도했으며 싱가포르 언론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18차 당대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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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문제’에 대한 한일의 관점이 다른 이유

    한국과 일본 간 독도 문제와 관련한 논쟁이 일본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 영토문제와 더불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일 간에는 독도 문제에 관한 근본적인 관점의 차이가 있으며, 이것을 이해하는 것이 독도문제 해결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그러한 차이점을 세계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독도(일본명 다케시마)’는 역사적으로나 실효적으로 한국 땅일 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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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중국식 ‘길 건너기’와 ‘목욕하기’

    [아시아엔=강성현 교육학 박사, <차이위안평전> 번역 등] ‘중국식 길 건너기’(中?式過馬路)란 말이 있다. 이 말은 사람이나 오토바이, 자전거 할 것 없이 빨간 신호등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국식 무질서’를 풍자한 것이다. 파란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다 비명횡사한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지난해 9월 선양시는 ‘중국식 길 건너기와의 전쟁’을 선포했을 정도다. 지각 있는 중국인들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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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선무의 진료실] 결핵환자의 마지막 인사

    20대 초반의 여성이 있었습니다. 오래전 꽃동네에는 활동성 결핵환자라고 하여 당분간 다른 환자들과 별도로 거주하는 공간으로 상당히 큰 방이 하나 있었습니다. 삼면이 모두 창으로 되어 환기가 잘 되었던 곳으로 다른 방들보다 두배 이상은 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의무실-당시 시설에는 적절한 설비도 없었던 시절이라 그렇게 불렀습니다-에 도착해보니 한 20대 초반의 앳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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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직성이 읽고 밑줄 긋다] “당신이 얼마나 외로운지, 나한테 토로하지 말라”

    황인숙의시집 <자명한 산책> 중 ‘강’? 김형경 소설가의 에세이집 ‘사람풍경’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황인숙 시인은 표면적으로는 초연하고 관대한 사람처럼 보인다. 그래서 꽤나 많은 의존적인 사람들로부터 얼마나 외로운지, 미쳐버리고 싶은지 등을 하소연하는 대상이 되었던 모양이구나 싶었다. 그런데 한 영화잡지 편집자로 일하는 또 다른 친구가 이 시에 크게 공감한 듯 시 전문을 ‘편집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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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고의 아시아 탐구] 쿠웨이트가 한국을 보는 시각

    아시아엔(The AsiaN) 기자단과 함께 지난 주 쿠웨이트를 다녀왔다. 필자는 무슬림이지만 아랍 국가 방문은 처음이었다. 한국인이 쿠웨이트를 신기하게 바라보듯 필자 역시 신기하기만 했다. 하얀색 긴 옷을 입은 아랍인들이 여기저기 보였다. 왠지 편해 보였다. 평상시에 그런 옷을 다니고 싶다고도 생각했다.?청바지는 불편할 때가 많다. 하지만 아랍 국가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그런 옷을 입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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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유신(維新)②

    메이지 유신 그렇다면 일본 친구들에게 ‘유신’은 어떤 단어일까. 1854년 미국의 페리 제독 소함대가 무력으로 일본을 개항하자, 서구의 군사력에 위협을 느낀 일본은 하층무사들 중심으로 막부를 타도해야 한다는 세력이 결성되었다. 이에 700여년 이어진 막부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1867년 메이지 천황에게 통치권을 반환하는 왕정복고(王政復古)가 이루어졌다. 이후 일본은 헌법제정, 근대적 중앙집권체제, 징병제 실시, 교육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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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전업주부? 중국은 ‘빤삐엔톈’이 대세

    버스 운전하는 여성 기사, 중국의 힘 ‘빤삐엔톈(半?天)’ 예나 지금이나 부녀의 몸으로 힘든 일을 하기란 쉽지 않다. 중국인들은 ‘빤삐엔텐(半?天)’이라는 말을 즐겨 쓴다. ‘하늘의 반(半)은 여자가 떠 받치고 있다’는 말인데 ‘여성이 사회의 반을 감당한다’ 또는 ‘남자가 하는 모든 일은 여자도 다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 말은 빈 말이 아니다. 인구 900만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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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리 참 쉽지요] 이색적인 한국의 맛 ‘카레순두부’

    두부를 만들 때 콩이 몽글몽글하게 응고되면 압착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먹는 것을 순두부라 한다. 불린 콩의 껍질을 벗긴 후 갈아서 무명으로 콩물을 짜낸다. 이 콩물에 간수를 넣으면 몽글몽글한 응고물과 함께 맑은 물이 생기는 데 이때의 이 응고물을 순두부라 하고, 함께 생기는 맑은 물을 함께 넣어 먹어 순두부 고유의 맛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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