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는 전 세계 인구의 약 60%가 모여 사는 대륙이다. 동아시아·동남아시아·남아시아·중앙아시아·서아시아 5개 권역에 걸쳐, 저마다의 역사와 언어, 문화, 종교를 지닌 수천 개의 민족이 공존한다. 아시아 로그는 아시아 각지에 흩어진 기록(로그)을 이어, 그 흐름과 맥락을 짚는다.
지난 여름, 인도 수도인 뉴델리의 얀타르 만타르 거리에서 ‘바퀴벌레 가면’을 쓴 청년들이 전 세계 미디어를 휩쓸었다. 타의에 의해 바퀴벌레라 불렸지만, 자의에 의해 바퀴벌레 가면을 쓴 이들이 인도 공교육의 부조리를 외쳤다.
지난 수년간 남아시아의 몇몇 나라들에서 이와 같은 젠지(Gen-Z)들의 움직임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24년 6월의 방글라데시, 2025년 9월의 네팔, 2026년 7월의 인도가 그러했다. 이들 국가의 젠지들이 거리로 나선 이유는 무엇이었으며, 젠지들은 어떠한 변화를 불러일으켰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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