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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뉴스바이트 20260924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22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사진이 논란을 불렀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주 앉은 자리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조현 외교부 장관은 고개를 숙인 채 수첩에 메모하고 있다. 외교·안보의 핵심 참모들이 두 정상의 대화에 집중하고 필요할 때 대통령을 보좌하기보다 기록에 매달리는 모습으로 비친다. 국가의 이해가 걸린 정상회담에서 장관의 역할은 발언을 받아 적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대통령에게도 참모들이 현장에서 판단하고 조언할 수 있도록 역할과 권한을 주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노릴라 다우드, 말레이시아월드뉴스,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와 중국이 정보 공유, 마약 공동 단속, 초국가적 범죄 대응을 축으로 한 양자 안보 협력을 강화한다. 사이푸딘 나수션 이스마일 말레이시아 내무장관은 왕샤오홍 중국 공안부장에 안보협력실무그룹의 운영 범위와 우선 의제를 명확히 하기 위한 기본 약정(TOR) 공동 작성을 제안했다. 사이푸딘 장관은 “이 메커니즘을 통해 정보 교환, 역량 강화, 초국가적 범죄·사이버 위협·국경 관리 등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0252년 8월 중국 국가마약통제위원회(NNCC)와 말레이시아 경찰(PDRM)은 블랙애시·블랙우드 공동 작전을 통해 구연산펜타닐 1.03톤 이상을 압수한 바 있다. 사이푸딘 장관은 이러한 공조를 제도화하기 위해 마약범죄수사국(NCID)과 중국 마약 단속 당국 간 전담 공동 실무회의를 신설하자고도 제안했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그 어떤 국가도 기술 기반 사기 퇴치를 구실로 타국의 주권을 침해하거나 영토를 점거해서는 안 되며, 이는 국제법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2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터폴,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중국 란창-메콩 협력 메커니즘이 공동 주관한 온라인사기퇴치국제회의에서 훈 마넷 총리는 국제 협력이 침략의 도구로 전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동남아시아, 특히 캄보디아와 미얀마는 인신매매 피해자를 동원한 온라인 사기 범죄 조직의 글로벌 거점으로 부상해왔다. 캄보디아 정부에 따르면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665개 사기 거점을 폐쇄하고 외국인 2만 1,000명 이상을 추방했다. 훈 마넷 총리는 각국이 해외 취업 사기에 대한 시민 교육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면서, 법적 체계의 조화, 범죄인 인도 절차 간소화, 디지털 증거 공유를 국제 파트너들에게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와 시중은행, 통신사, 기술 플랫폼, 암호화폐 거래소 간 운영 협력을 강화해 불법 거점을 탐지하고 의심 인프라를 차단하며 사이버 범죄 연루 계좌를 동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쿠반 압디멘, 센트럴아시안라이트, 키르기스스탄
2027~2028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임기를 앞둔 키르기스스탄의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이 9월 22일 제81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섰다. 앞서 키르기스스탄은 6월 3일 142개 회원국의 지지로 안보리 이사국에 선출됐다. 1991년 독립 이래 첫 안보리 진출이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유엔 결정 이행 강화를 위한 메커니즘을 제안했다. 이행 사항 공개 등록부 설치, 회원국 의무 보고, 미이행에 대한 4단계 대응(최종적으로 안보리 회부 가능)이 골자다. 아프리카와 중남미의 안보리 대표성 확대를 포함한 안보리 개혁도 촉구했다. 제재에 대해서는 유엔만이 부과 권한을 가져야 하며, 인도주의에 미칠 영향과 해제 조건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키르기스스탄은 금융권과 기업이 이차 제재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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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 영어판 : AJA Newsbites – September 24, 2026 – THE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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