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2.8공원’이라는 쌈지공원이 있습니다. 공원의 이름 2.8은 2.8 독립선언에서 따온 것입니다. 3.1운동 직전인 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에서 조선 유학생들이 조선 독립을 선언한
Author: 손혁재
[역사속 아시아·3.7] 한글운동가 공병우 별세(1995)·아모레퍼시픽 사옥 설계 치퍼필드 프리츠커상(2023)·낙동강철교 준공(1933)·시인 기형도 별세(1989)
“…잘 가거라, 언제나 마른 손으로 악수를 청하던 그대여…누가 떠나든 죽든/우리는 모두가 위대한 혼자였다. 살아 있으라, 누구든 살아 있으라…”-기형도(1989년 오늘 새벽 3시반 종로 2가 부근의 극장
[손혁재의 대선 길목 D-3] 자연재해와 선거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온 나라 곳곳에서 산불 등 대형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3월 4일부터 시작된 경상북도 울진과 강원도 삼척 강릉 영월 등의 산불은 매우 심각합니다.
[역사속 아시아·3.6] 태극기 국기로 제정(1883)·멕시코 이민 1033명 인천 출발(1905)·가나공화국 독립(1957)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오직 사랑을 위해서만 사랑해주세요./부디 ‘미소 때문에, 미모 때문에, 부드러운 말 때문에,/그리고 내 생각과 잘 어울리는 재치 있는 생각 때문에…저 여자를 사랑한다’고는
[손혁재의 대선 길목 D-4] 역대최고 777만명(17.57%) 사전투표와 단일화 효과
777만명. 사전투표 첫날 3월 4일 투표를 마친 시민의 숫자입니다. 첫날 사전투표율 17.57%는 역대 최고입니다. 5년 전 제19대 대통령선거 때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1.7%보다 5.87% 높습니다.
[역사속 아시아·3.5·경칩] 프란치스코 교황 이라크 방문(2021)·중국 신헌법·신국가 채택(1978)·조선일보 창간(1920)
“봄과 같은 사람…늘 희망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따뜻한 사람, 친절한 사람, 명랑한 사람, 온유한 사람,//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창조적인 사람, 긍정적인 사람일 게다./자신의
[손혁재의 대선 길목 D-5] 4~5일 사전투표…깐깐한 유권자의 꼼꼼한 선택
선택의 날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미 많은 시민이 누구를 선택할지 마음을 정했을 겁니다. 오늘 내일 사전투표를 하는 시민들은 이미 선택을 마쳤습니다. 오래 전에 결정한 대로
[역사속 아시아·3.4] 루즈벨트 뉴딜정책(1933)·제1회 아시안게임 개막(1951)·윤석열 검찰총장 사퇴(2021)
“아무에게나 자꾸 말을 걸고 싶어지는,/불을 끄고 방 안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혼자가 아닌 우리로 피어나고 싶은 눈망울이 보이는,/어디선가 새들의 한숨 섞인 휘파람 길게 들리는,/지층을 뚫고 발바닥이
[손혁재의 대선 길목 D-6] ‘안철수-윤석열 단일화’ vs ‘이재명-김동연 단일화’
윤석열-안철수 후보단일화가 선거를 6일 앞두고 극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안 후보가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사퇴했습니다. 제20대 대선의 결과를 결정지을 최대변수로 꼽히던 윤-안 단일화가 성사된 건 협상
[역사속 아시아·3.3·납세자의날·삼겹살데이] 日작가 오에 겐자부로 별세(2023)·러시아 농노해방령(1861)·김영란법 국회 통과(2015)
납세자의 날·삼겹살데이 “그래 어떠랴, 저 비 오는 안개 속에/속 깊이 푸르른 나무들/저 홀로 고요한들./보는 이 아무도 없어 외로움인들 어떠랴,/아름다움이 저 홀로 빛난들/그래서 허무함인들 어떠랴, 그래,
[역사속 아시아·3.2] 아프간, 바미안 1500년 전 고대 석불 파괴(2001)·이슬람권 개도국 ‘다카선언’(1999)·’겨울왕국’ 애니메이션 천만 관객(2014)
“피는 꽃 깔고 앉아/노래한 날 있었다/연필 깎아 흰 종이에/은빛 언어들로 편지 쓴 적 있었다/마음 새지 않게 단추 꼭꼭 여미며/새벽이 올 때까지 푸른 말 불러내어/책받침에 글자
[역사속 아시아·3.1·삼일절] 방정환 ‘어린이’ 창간(1923)·대한항공 민영화(1969)·매주 수요일 ‘무주무육(無酒無肉)의날’ 지정(1950)·일본 만주국 세움(1932)
“3월은 오는구나…2월을 이기고/추위와 가난한 마음을 이기고/넓은 마음이 돌아오는구나/돌아와 우리 앞에/풀잎과 꽃잎의 비단방석을 까는구나”-나태주 ‘3월’ 3월 March는 로마 신화의 군신 Mars의 달이라는 뜻. 봄을 나타내는 spring은
[손혁재의 대선 길목 D-7] 미래를 위한 올바른 선택
D-7, 이제 대통령선거까지 남은 날이 한 자리 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선거 막바지까지 전망이 안개 속인 상황에서 후보들이 전직 대통령들을 소환하고 있습니다. 주로 불리는 이름은 박정희
[역사속 아시아·2.28] 김정주 넥슨 창업자 별세(2022)·이집트 영국서 독립(1922)·75세 신예순씨 킬리만자로 등정(1996)·타이완 2.28 사건(1947)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바람이/흔들어 깨우면/눈 부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너를 보면 눈부셔/../너, 먼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이성부 ‘봄’(2012년 오늘
[손혁재의 대선 길목 D-10] 정치 신데렐라 윤석열 정권심판론 부응할까?
시민들은 투표할 때가 아니면 정당의 강령이나 정책 등에는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시민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주로 정치권 내부의 역(力) 관계입니다. 누가 진정한 실력자(실세)인가, 파벌(계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