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최은자 자유기고가] 2021년 7월 31일 낮 12시. 마치 원탁의 기사들처럼 하나 둘 도착했다. 자기소개 시간을 가지고 간단히 점심을 먹었다. 콩국수를 준비했는데 박상설 선생님의 순서없는 열강으로 국수가 불어
Author: 최은자
[아, 박상설⑦] “내 삶의 감독도 배우도, 나 은방울꽃임을 깨닫다”
깐돌이 박상설 선생님을 뵌 지 두달 남짓, 무더웠던 지난 여름 선생님 시가 한편 도착했다. 그대는 자유로워지는 길 정신세계와 현실 세계를 오가며 늘 고뇌를 박살내는 행동하는
[아, 박상설⑥] ‘인형의 집’ 탈출해 조나단의 꿈으로 비상할 터
나를 은방울꽃이라 박하향기라 위로와 칭찬을 하는 이 시력은 잃어가나 더욱 빛나는 눈 깊이 패인 상처를 보시네 이제는 잘게 부순 음식만 먹는다고 아기 같이 해맑게 웃으시네
[아, 박상설⑤] 인문학밥상머리에 쏟아진 위대한 질문들
작년 6월 18일, 구례·곡성 둘러보기와 박상설 선생님 강의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니 엘크님의 아내분이 정이 넘친 밥상을 준비해 주었다. 하나하나 어찌나 맛있던지. 취침 시간 갑자기 선생님이
[아, 박상설④] 깐돌이 평생 꿈 ‘행동하는인문학살롱’ 드디어 태동
[아시아엔=최은자 자유기고가] 박상설 선생님한테서 전화가 왔다. 선생님 열성팬이 있었는데, 나이 먹은 여자인 내가 그 먼 샘골을 찾아가 선생님을 뵙고 갔다는 여행 스토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는
[아, 박상설③] 샘골의 어린왕자, 변산의 은방울꽃
지난 12월 23일 별세한 박상설 캠프나비 대표는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로, 캠핑과 인문학, 그리고 주말농장을 접목시켜 자연주의자이자 인문주의자로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박 전문기자는 “지식을 얻으려면 독서를
[아, 박상설②] “시시한 이야기는 하지마!”···그 순간 무지개가
지난 12월 23일 별세한 박상설 캠프나비 대표는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로, 캠핑과 인문학, 그리고 주말농장을 접목시켜 자연주의자이자 인문주의자로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박 전문기자는 “지식을 얻으려면 독서를
[아, 박상설①] “정녕 사랑했는가?”
지난 12월 23일 별세한 박상설 캠프나비 대표는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로, 캠핑과 인문학, 그리고 주말농장을 접목시켜 자연주의자이자 인문주의자로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박 전문기자는 “지식을 얻으려면 독서를
[추모] 한평생 자연을 벗삼아···깐돌이 박상설 ‘어린왕자’ 곁으로
[아시아엔=최은자 자유기고가, 아이큐어(주) 총무팀 부장] 2021년 6월6일 홍천 샘골에서 집으로 돌아 온 날, 선생님은 이런 시를 보내주셨다. 향 짙은 커피 한잔 놓고 상큼한 그를 떠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