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이름도 빛도 없이 섬기는 사람들

“이름도 빛도 없이 장애인을 섬기는 이들의 수고와 헌신이 칭찬받게 하시고, 필요한 각 영역을 채워주소서/ 장애인 시설에서 벌어지는 범죄가 끊어지게 하시고, 믿고 맡길 수 있는 거주 시설이 확대되게 하소서” 사진은 여주라파엘의 집 <출처 한국사회복지인권연구소>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공동체 의식을 가진 성도들의 헌신을 통해 무너진 이 땅을 회복시켜 주소서
– 내가 경험하고 고백하는 나의 하나님이 공동체를 일으키는 지혜로운 동기가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중증장애인 거주 시설)
– 이름도 빛도 없이 장애인을 섬기는 이들의 수고와 헌신이 칭찬받게 하시고, 필요한 각 영역을 채워주소서
– 장애인 시설에서 벌어지는 범죄가 끊어지게 하시고, 믿고 맡길 수 있는 거주 시설이 확대되게 하소서

3. 열방을 위해(말리)
– 지하디스트들에 의해 교회가 폐쇄되고, 이슬람 개종이 아니면 추방을 강요당하고 있는 말리의 성도들을 지켜주소서
– 무슬림이 대다수인 말리의 그리스도인들을 보호하사 전에 없던 심각한 박해 가운데에서도 믿음을 지키게 하소서

-BASIC CHURCH 권명철 목사의 열두 줄 묵상-

느헤미야 2:11-20, 마음을 세우는 사람

17 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

1.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의 새로운 총독으로 부임했습니다. 에스라가 2차 포로귀환으로 예루살렘에 온지 13년 만입니다.

2. 일찍이 에스라가 귀환하여 말씀으로 개혁이 일어나고 성전도 건축되었지만, 여전히 성벽은 무너져 있었고 외부의 침략으로 인해 성문이 수시로 불타고 있었습니다.

3. 에스라는 제사장 겸 학사였기에 신앙의 개혁과 성전의 건축까지는 감당할 수 있었지만, 성벽은 또 다른 문제였습니다. 군사적인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4. 그런데 느헤미야가 군대 장관과 마병을 이끌고 왕의 조서를 가지고 예루살렘의 총독으로 왔습니다. 막강한 지원과 엄청난 후원을 등에 업고 온 것입니다.

5. 하지만 느헤미야는 자신의 엄청난 뒷배경을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화려한 행차도, 거창한 부임식도 없었습니다.

6. 그는 사흘 동안 예루살렘에 머물렀습니다. 아마도 기도했을 것입니다. 이곳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나아갈 길과 해야할 일을 놓고 기도했겠지요.

7. 그리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한밤중에 도시를 순찰하며 상황을 정확히 돌아보았습니다. 당시 상황을 정리해 놓은 보고서와 담당자들의 브리핑도 있었지만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았습니다.

8. 느헤미야는 성벽이 무너져 있는 모습을 통해,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안주하고 방해와 위협으로 인한 두려움에 갇혀 있는 백성들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9. 무너진 성벽은 느헤미야가 지니고 있는 막강한 후원으로 간단히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너진 백성들의 마음은 쉽사리 세우기 어렵습니다.

10. 그래서 느헤미야는 성벽을 세우기에 앞서 백성들의 마음을 재건했습니다. 페르시아의 군사력과 힘으로 세운 성벽은 또 무너지겠지만, 백성들이 마음을 다해 세운 성벽은 무너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11. 오늘날 힘을 잃고 무너져가는 교회는 돈이 없어서도, 건물이 없어서도 아닙니다. 세상에 적당히 타협하며 현실에 안주하고, 조롱과 핍박으로 두려움에 갇힌 그리스도인들 때문입니다.

12. 모세와 다윗처럼 위대한 지도자도 필요하지만, 낙심하고 주저 앉은 한 사람을 세우는 느헤미야와 같은 사람들도 필요합니다. 오늘 하루 누군가를 세움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9.3)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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