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미래 모빌리티를 품은 도시의 변화’..23일 부산 롯데호텔

삼성이 소니를 넘어섰을 때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진입을 하는 감격을 누렸다. 식민의 수탈과 전쟁의 황폐를 딛고 최빈국에서 선진국이 된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이제 현대차가 도요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바램이 아니라 시간 문제다. 이 시점은 바로 한국이 여러 선진국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글로벌 리더로 우뚝서는 사건이 될 것이다. 

이같은 시점에 맞춘 모빌리티, 에너지 혁신을 담은 미래도시 관련 강연이 부산에서 열린다.

(재)미래도시혁신재단(이사장 신한춘)은 23일 오전 8시~9시30분 부산롯데호텔 3층 펄룸에서 제9회 미래도시혁신포럼을 연다. 

이날 포럼은 박영준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상무(전 육사 교수)가 ‘미래 모빌리티를 품은 도시의 변화’를 주제로 강의한다. 

박영준 상무는 “이 도시모델은 과거 새마을운동을 통해 최빈국이 중진국을 넘어 선진국에 진입하고, 이후 아프리카 등의 후진국에 새마을운동을 수출한 Fast Follower 시절에서 한단계 도약하여 대한민국이 만드는 미래도시가 뉴욕, 파리, 런던, 도쿄 등으로 수출되는 First Mover 시절의 산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박영준 상무는 현대차가 개발 중인 미래 모빌리티(UAM, 자율주행차, PBV, 하이퍼튜브, 로봇 등)를 담은 미래 도시에 대한 연구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재)미래도시혁신포럼은 부산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민간 주도의 도시혁신 실천 전략 수립과 실행을 목적으로 하는 정책 포럼이다. 

미래도시모델 ‘New Urban Model’ 조감도

 

다음은 보도자료.

현대건설이 8월 23일 부산에서 개최된 제9회 미래도시혁신포럼에서 모빌리티·에너지 중심의 스마트솔루션을 담은 미래도시모델 연구 결과와 현대건설의 미래 신사업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인 미래도시에 대한 구상안을 발표한다.

미래도시혁신포럼은 부산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민간 주도의 도시혁신 실천 전략 수립 및 실행을 목적으로 창립된 미래도시혁신재단이 개최하는 정책 포럼으로서, 기후 위기·교육·지역 균형발전 등 도시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부산시의 미래 비전에 대한 담론을 나누는 자리다.

이번 포럼에서 현대건설은 강연자로, ‘미래 모빌리티를 품은 도시의 변화’를 주제로 하여,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자율주행 등 새로운 모빌리티 수단과 수소, SMR 등의 미래에너지 수단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모델에 대한 연구결과물을 공개한다.

현대건설은 지속되는 건설산업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차세대 소형 모듈 원전(SMR), 수소 생산기지 건설, 전력 중개 거래 사업, 해상풍력 등 에너지전환 사업 분야와 미래도시 및 모빌리티 인프라 연구 분야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현대건설이 제시한 도시모델은 새로운 미래기술이 시민의 일상생활과 도시 인프라에 가져올 변화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은 모델로, 혁신적인 계획안을 도출하기 위해 글로벌 도시?건축 설계사인 네덜란드 MVRDV와 협업을 바탕으로 구체화되었다.

이번 도시모델 연구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의 내외부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계획 방안으로, 도시를 구성하는 공간·기술·환경·사회·경제적 요소를 데이터화하여 도시공간계획에 반영되도록 하는 정량적 방식의 도시계획 방안이 새롭게 제안된다.

제안된 도시모델은 모빌리티와 에너지 기반의 미래도시로서, 10분 내 도시 모든 공간으로 이동 가능한 초연결도시를 지향한다. 더불어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SMR, 수소에너지 등을 생산하는 에너지 인프라 계획도 포함되었다. 도시는 각기 다른 지형 조건을 가진 세 종류의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구역의 환경적 특성에 따라 상업·업무·스마트팜·헬스케어·레저산업 등의 도시 기능을 제공한다. 도시의 모든 구역은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수단을 통해 연계됨으로써 하나의 큰 도시로 작동하며, 연계를 원활히 하기 위한 새로운 도시 인프라 시스템과 미래형 환승 시스템을 갖춘 ‘모빌리티 허브‘ 컨셉이 도출되었다.

이번 포럼에서 프로젝트 결과 발표를 진행하는 현대건설 스마트건설 연구실 박영준 상무는 해당 미래도시모델의 단계별 확장 계획을 소개하며 ‘당사가 수행하는 미래도시 및 모빌리티 변화에 대한 연구는 부산과 같은 대도시가 주변 도시와 연계해 미래 변화를 수용한 메가시티로 확장해나가는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강연에서 소개하는 미래도시모델 연구 외에도, 국토부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같은 스마트시티 실증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미래도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방위적 연구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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