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엎드릴 줄 아는 용기

(전략) 세 번째 오십부장은 달랐습니다. 그는 비록 절대권력의 어명을 가졌지만 부하들의 생명이 다 소중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살리기 위해 기꺼이 무릎을 꿇고 엎드립니다. 힘의 논리가 아니라, 사랑의 논리를 따른 것입니다. 결국 그는 임무도 완수하고 부하들의 생명도 살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본문 가운데) 사진은 1970년 12월 7일 폴란드 바르샤바의 유대인 위령비 앞에서 무릎을 꿇은 빌리 브란트 독일 총리.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게 하소서
-생명을 사랑하며 나를 살리고 이웃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는 그리스도인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마약)
-청소년 마약사범이 급증하는 가운데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모든 마약 유통 수단이 차단되게 하시고 마약 규제와 치료, 예방 시스템이 잘 구축되게 하소서

3. 열방을 위해(칠레)
-칠레 내에 있는 교회와 교단의 분열을 멈춰주시고 그리스도 안에 하나됨을 경험하게 하소서
-‘법률상 성’을 선택하는 법안과, 동성 결혼 합법화 등 말씀에 위배되는 법안이 폐지되게 하소서

-BASIC CHURCH 권명철 목사의 아침묵상-

왕하 1:9-18, 사랑이 우선되는 삶

13 왕이 세 번째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보낸지라 셋째 오십부장이 올라가서 엘리야 앞에 이르러 그의 무릎을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원하건대 나의 생명과 당신의 종인 이 오십 명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1. 세상은 힘의 논리로 돌아갑니다. 약육강식은 단지 짐승들에게만 적용되는 정글의 법칙만이 아닙니다.

2. 인간이 사는 세상도 어떤 방식이든 약육강식의 법칙이 존재합니다.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지배하는 것입니다.

3. 이를 대표하는 것이 왕정체제입니다. 절대권력을 가진 한 사람이 백성들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마치 우상을 만들어 섬기듯, 왕을 세우고 종이 되었습니다.

4. 사실 마음 속으로는 누구나 왕이 되고 싶어합니다. 왕이 되기를 꿈꿉니다. 그래서 각자의 삶에서 자기 나름의 왕 노릇을 하며 살아갑니다.

5.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질서는 다릅니다. 세상의 힘의 논리가 통하지 않습니다.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고, 약한 자가 강하게 되는 곳입니다.

6.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며, 섬김을 받는 자가 큰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가 크게 되는 곳입니다.

7. 힘의 논리가 아니라 사랑의 논리가 지배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세 번째 오십부장이 그러한 사람이었습니다.

8. 오십부장은 휘하에 50명의 군인을 거느린 중간관리로, 평상시에는 백성의 재판관의 일을 하고 전쟁 시에는 군사적인 통솔자인 대장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9. 결코 낮은 사람이 아니었고, 더군다나 왕이 직접 명령을 내린 ‘어명’을 수행하는 중이기에 왕의 대리인과도 같은 위치였습니다.

10. 그래서인지 앞선 두 명의 오십부장은 눈에 뵈는 게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앞에서도 그는 거만했고, 힘의 논리를 내세우다 죽임을 당했습니다.

11. 하지만 세 번째 오십부장은 달랐습니다. 그는 비록 절대권력의 어명을 가졌지만 부하들의 생명이 다 소중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살리기 위해 기꺼이 무릎을 꿇고 엎드립니다.

12. 힘의 논리가 아니라, 사랑의 논리를 따른 것입니다. 결국 그는 임무도 완수하고 부하들의 생명도 살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살리는 사람입니까 죽이는 사람입니까? 힘보다 사랑이 우선되는 삶이 되길 축복합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6.20)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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