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교만이 너를 속였다”

고대 에돔 지도(왼쪽)와 현재 지도(오른쪽) 에돔은 이스라엘 남쪽 지방과 요르단 산악 지방에서 살았던 고대 민족이다. 에돔 지역은 남쪽 아카바만, 북쪽 세렛강이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미지 연세중앙교회>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에돔이 남 유다의 멸망을 방관하며 조소했던 것처럼 타인의 아픔과 고통을 기뻐하지 않게 하소서
-교만에 속아 하나님의 것을 내 것인 양 착각하며 스스로 높아지지 않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마케팅업계)
-진실을 왜곡하거나 과장하지 않는 정직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사실에 근거한 가치를 제공하는 윤리적 마케팅 되게 하소서
-빠르게 변화하는 마케팅 업계의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마음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게 하소서

3. 열방을 위해(요르단)
-이-팔 전쟁으로 요르단 인구의 50%를 차지하는 팔레스타인들이 연일 크고 작은 데모를 벌이고 있는데 전쟁 종식과 평화를 허락하여 주소서
-희생제를 기념하는 대명절(에이드 아드하)을 맞은 요르단의 무슬림들이 희생제의 온전한 의미를 바로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오게 하소서

-BASIC CHURCH 권명철 목사의 아침묵상-

오바댜 1:1-14, 교만에게 속지 말라

3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1. 오바댜는 구약에서 가장 짧은 책입니다. 그러나 내용은 어느 책보다 더 단호하고 강렬합니다.

2. 보통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 속에는 심판을 내리고 싶지 않은 하나님의 사랑이 묻어 있습니다. 심판의 경고를 통해 돌이키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3. 그러나 오늘 에돔의 죄악들을 지적하고 멸망을 선포하는 오바댜서의 심판의 메시지 속에는 용서와 자비와 사랑이 묻어나지 않습니다.

4. 마치 법정에서 재판관이 죄인의 죄목을 열거하고 형량을 언도하여 재판봉 세 번의 울림을 끝으로 재판이 끝난 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5. 에돔은 본래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이삭의 장자요 야곱의 형인 에서의 후손입니다. 이스라엘과는 형제국가 입니다.

6. 하지만 두 형제들이 걸어간 길은 전혀 달랐습니다. 이스라엘은 야곱을 따라 애굽으로 들어가 400년 이상 노예로 살았지만, 하나님을 잊지 않았습니다.

7. 그러나 에돔은 세일산으러 거처를 옮겨 산악지대에 나라를 세워서 군사, 정치, 경제적으로 부강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8. 그래서 자신들의 본래의 뿌리를 잊었고, 하나님도 잊어버렸습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 했을 때 모세가 에돔 땅을 통과하고자 했지만 그들은 형제나라를 거절했습니다.

9. 또한 바벨론이 유다를 공격할 때 그들은 방관했고, 오히려 앞장서서 침공하기까지 했습니다. 본래의 뿌리를 잊을만큼 교만해졌기 때문입니다.

10. 그들이 살던 곳은 오늘날 고대 유적지 ‘페트라’로 불리며, 바위를 깎아 만든 암벽에 세워진 도시로 천혜의 요새였습니다.

11. 그들은 우연히 차지하게 된 땅을 자신들의 힘인 양 착각했고, 교만에 속아 악인들의 꾀를 따르고, 죄인들의 길에 서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고 말았습니다.

12. 의인의 길에 반대되는 악인의 길의 끝자락을 보여줍니다. 교만에게 속지 마십시오. 세상의 길로 행하면 잘 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시 1:6)

베이직교회 아침예배(6.17)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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