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온데간데 없는 ‘결기’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자신의 시선이 고난과 어려움에 집중되지 않고 하나님의 경륜을 바라보게 하소서
-자신에서 비롯된 결기가 아닌 사랑에서 비롯된 용기를 가지고 예수님을 따르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가족돌봄 청년)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는 청소년에게 하나님의 긍휼이 임하게 하시고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들이 닿게 하소서
-우울증과 가족을 향한 살인 충동을 막아주시고 그들의 마음을 듣고 위로하는 좋은 이웃과 어른들이 연결되어지게 하소서

3. 열방을 위해(브라질)
-극심한 가뭄과 물가 상승으로 무너진 경제가 회복되게 하시고 기아와 극빈층 문제가 해소되게 하소서
-생계를 위해 매춘 조직에 들어간 젊은이들을 위한 건전한 일자리가 마련되게 하시고. 아동 매춘관광과 아동 성매매를 일삼는 조직들이 무너지게 하소서

-BASIC CHURCH 권명철 목사의 아침묵상-
마가복음 14:43-52, 실패를 통한 가르침

51-52 한 청년이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를 따라가다가 무리에게 잡히매 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하니라

1. 마가복음의 저자는 마가입니다. ‘마가’는 로마식 이름이고, 유대식 이름은 ‘요한’입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을 보면 ‘마가라 하는 요한‘(행 12:12 25) 이라고도 표현합니다.

2. 그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파송했던 70인의 제자에는 속해 있던 사람입니다.

3.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동안 그분을 따라 다녔던 사람이고, 최후의 만찬과 초대교회가 시작되었던 ‘마가의 다락방’이 바로 그의 집이었습니다.

4. 또한 그는 바나바의 생질로 바나바와 바울이 심하게 다투게 되는 갈등의 중심에 있던 사람입니다.

5. 아마도 유복한 환경 속에서 자란 터라, 위험하고 험난했던 바울의 전도여행을 끝까지 따라 갈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6. 하지만 그로부터 10여년 후에는 로마 감옥에 있는 바울을 돕는 좋은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로마에서 사도 베드로의 통역을 맡았습니다.

7. 그래서 베드로와의 대화와 그의 증언들을 통해 훗날 마가복음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먼 발치에서 예수님을 따라 다니며 보았던 경험과 베드로의 증언이 도움이 되었던 것입니다.

8. 그런데 마가에게는 잊지 못할 기억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잡히시던 밤에 경험했던 후회와 통회의 순간입니다.

9. 예수님을 잡으러 달려오는 무리들과, 앞다투어 도망가는 제자들이 뒤엉켜 있는 혼비백산의 순간에 마가도 있었습니다.

10.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있던 것으로 보아, 최후의 만찬때 집에 있던 마가는 감람산으로 가시는 예수님을 따라 나섰던 것 같습니다.

10. 혼비백산의 틈 속에서 마가는 무리에게 붙잡혔지만 살기 위해 베 홑이불까지 벗어 던지고 도망쳤습니다.

11. 인생의 말년에, 마가복음을 기록하면서 그는 청년 시절의 자신의 허물을 고백합니다. 한스럽고 후회되는 그날의 실패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12. 나 살자고 예수님을 처절하게 버리고 도망쳤던 자신의 모습을 통해, 부디 다음 세대의 청년들은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2.15)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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