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열심은 때와 방향, 그리고 뭣보다 순전한 동기가 중요합니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형식적인 종교적인 행위들로 삶을 채우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 참된 신앙인으로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며 신실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2. 나라와 민족
– 선생님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아이들을 사랑하며 섬기게 하소서
– 하나님의 정의와 자비가 실현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소외된 이웃을 돌아볼수 있는 긍휼한 마음을 주소서
– 맡겨주신 영혼들을 위해 기도할 때 복음이 은혜 가운데 흘러가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사무엘상 14:24-35 “열심보다 중요한 것”
28 당신의 부친이 백성에게 맹세하여 엄히 말씀하시기를 오늘 음식물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백성이 피곤하였나이다
1. 게으름을 칭찬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열심이라고 다 칭찬할 일은 아닙니다. 동기나 목적이 불순한 열심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2. 그런 열심은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합니다. 특히 지도자의 그릇된 열심은 상상할 수 없는 폐해를 초래합니다. 그런데도 아래 사람 탓합니다.
3.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쟁이 시작되자 숨어있다시피 했습니다. 아들 요나단이 단신으로 적진에 뛰어들면서 승기를 잡자 태도를 바꿉니다.
4. 하나님의 뜻을 묻다가 그만 두고 군사를 독려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하지 않았으면 좋을 일을 합니다. 싸울 전사들에게 금식을 요구합니다.
5. 하루 금식이라고 하지만 전장에서 강요할 일이 아니지요. “오늘 저녁 내 원수에게 보복할 때까지 음식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
6. 이 명령을 듣지 못한 요나단이 숲에서 꿀을 찍어먹자 누군가 사울의 금식령을 전합니다. “그 금식령 때문에 백성들이 모두 다 피곤합니다.”
7. 요나단이 어이없다는 듯이 말합니다. “내 아버지께서 일을 어렵게 만드셨구나. 내가 꿀을 조금 먹어도 눈이 밝아졌는데 음식을 먹었어야지.”
8. 전세가 역전되었지만 추격전을 벌이기에는 다들 기운이 빠졌습니다. 식사를 조금이라도 했더라면 훨씬 더 큰 전과를 올릴 수 있었겠지요.
9. 요나단이나 병사들이나 생각이 같습니다. 이 같은 결정 하나로 사울의 지도력에는 큰 손상이 생겼습니다. 어리석음이 다 드러난 것입니다.
10. 더구나 사울은 전쟁을 자신을 위한 보복의 성격으로 규정했습니다. 하나님의 전쟁으로 선포하고 앞장서야 할 전쟁에서 아들만 좇았습니다.
11. 뒤늦게 열심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지만 백성들은 이미 보지 않았으면 좋을 모습을 다 보았습니다. 지도력의 회복은 어렵습니다.
12. 열심은 때가 중요하고, 방향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순전한 동기가 중요합니다. 그것들을 놓치면 열심은 오히려 독이자 장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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