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본질을 저버린 신앙

“매일 예배 드려도 계명을 어기면 헛일입니다. 많은 예물을 드려도 순종하지 않으면 헛수곱니다. 열심을 다해도 본질을 잃으면 허사입니다”(본문 중) 여리디 여린 새싹과 이를 떠받치고 있는 손의 주인은 분리된 것일까 아니면 일체로 교감하는 것일까?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사무엘상 15:1-23 “본질을 저버린 신앙”
22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1. 많은 것을 아는데 꼭 알아야 할 한가지를 빠뜨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많은 일을 하는데 반드시 해야 할 일 한가지를 놓칠 수가 있습니다.

2. 때로는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경우라도 해서는 안 될 일 한가지를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3. 신앙이 그렇습니다. 신앙은 사람과의 관계에 앞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출발점입니다. 그 관계가 원점이라면 모든 과정도 하나님 우선입니다.

4. 하나님이 하라고 명령하시는 일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고, 하나님이 금하시는 일이라면 어떤 상황이라도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5. 내 생각에 비춰 보면 하나님이 하라고 하는 방식보다 내 방식으로 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고 합리적일 때가 많습니다. 위험한 순간입니다.

6. 사울에게 아말렉을 벌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행했던 비열한 공격에 대한 응징의 주문입니다.

7. 전쟁은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습니다. 아각 왕을 사로잡았고 전리품은 차고 넘쳤습니다. 눈치를 보면서 진멸 명령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8. 보기에 가치 없고 하찮은 것만 없앱니다. 보기에 좋은 것은 하나도 버리지 않고 다 가져옵니다. 하나님은 후회하시고 사무엘은 근심합니다.

9. 사무엘이 밤새 부르짖어 기도하다가 아침 일찍 사울을 만나러 갔을 때 사울은 이미 자기 자신을 위해 기념비를 세웠고 얼굴이 달라졌습니다.

10. 이제 사무엘의 질책도 소용 없습니다. 백성들이 제사 드리기 위해 좋은 것을 남겨두었을 뿐이라고 대수롭지 않은 말투로 변명합니다.

11. 제사? 제사라고 했습니까? 하나님이 번제와 다른 제사를 말씀에 순종하는 것보다 좋아하시겠습니까? 순종이 제사보다 백배 천배 낫습니다.

12. 매일 예배 드려도 계명을 어기면 헛일입니다. 많은 예물을 드려도 순종하지 않으면 헛수곱니다. 열심을 다해도 본질을 잃으면 허사입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2.20)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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