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창간 11주년 “아시아 언론인 연대 통해 자유 수호하길’

아시아기자협회 회장단. (왼쪽부터) 소팔 차이 캄보디아 뉴스 선임고문, 도안 티 푸옹 베트남 단트리 기자, 나시르 아이자즈 파키스탄 신드쿠리에 편집장, 이상기 아시아기자협회 창립회장 겸 아시아엔 대표이사 발행인, 푸네 네다이 이란 쇼크란 매거진 편집장, 아시라프 달리 아시아기자협회 회장, 쿠반 압디멘 키르기스스탄 카바르 뉴스에이전시 디렉터, 강석재 아시아기자협회 부회장, 에디 수프랍토 인도네시아 사가르뉴스 디렉터

(사)아시아기자협회(이사장 구본홍, 회장 아시라프 달리) 주관 ‘AJA Award 2022’과 아시아기자협회를 모태로 창간한 온라인 ‘아시아엔’의 창간 11주년 기념식이 11월 11일 오후 2시 명동 CGV에서 개최됐다.

앞서 아시아기자협회 회장단은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박해일 배우의 AJA Award 수상을 만장일치로 결정하며 “올해 ‘칸영화제’ 수상작인 ‘헤어질 결심’의 주연배우로 출연해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그의 존재를 각인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행사는 구본홍 아시아기자협회 이사장, 아시아기자협회 회장단,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헤어질 결심’ 관람, 온라인 ‘아시아엔’ 11주년 기념행사, ‘AJA Award 2022’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구본홍 아시아기자협회 이사장(왼쪽)이 박해일 배우에게 AJA Award 2022 기념 동판을 건네고 있다. <사진=강재훈 한겨레 전 사진부장>

구본홍 아시아기자협회 이사장은 AJA Award 수상자 박해일 배우에 “‘헤어질 결심’은 ‘기생충’에 필적하는 작품으로 오스카를 수상하기에 충분한 걸작이다. 박해일 배우의 아자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해외에서 더욱 좋은 활동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 이사장은 또한 “2004년 발족한 아시아기자협회, 그리고 아시아기자협회 회원들을 주축으로 2011년 11월 11일 창간한 아시아엔이 11주년을 맞았다. 아시아엔은 작은 매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매해 성장하고 이 같은 행사를 치르는 것은 기적이다. 이 자리 계신 많은 분들이 아시아엔이 세계적인 매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왼쪽)와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사진=이영준 사진작가>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은 “박해일 배우의 수상 축하드린다. 아시아엔이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고 들었다. 얼마전 제가 몸담았던 SSG 랜더스가 한국 프로야구에서 우승했다. 프로야구 발전은 언론의 힘이 컸다. 언론이 우리 영화에도 큰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정치와 언론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다. 언론과 언론의 자유 역시 마찬가지다. 아시아엔이 지금껏 걸어온 것처럼 아시아 각국 언론인의 연대를 통해 사실을 전달하고, 또 이를 넘어서 자유라는 더 큰 가치를 수호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시아엔은 창간 11주년을 맞아 아시아엔 다국어판을 확장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상기 아시아엔 대표이사 발행인은 “아시아기자협회 회원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아시아엔은 기존의 아시아엔 한글판, 영문판, 아랍어판에서 러시아어판(키르기스스탄), 크메르어판(캄보디아), 페르시아어판(이란), 우루드어판(파키스탄), 인도네시아어판 등 아시아 각국 언어판을 내년 초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체 기념촬영. 이날 행사장을 가득 채운 방청객들은 ‘AJA Award 2022’의 주인공 박해일 배우와 창간 11주년을 맞은 아시아엔에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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