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A Award 2022’ 수상 박해일 배우 “언론인 쉽지 않은 직업‥.아시아 기자 연대 영원하길”

‘AJA Award’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는 박해일 배우 <사진=이영준 사진작가>

“2014년 임순례 감독님의 영화 ‘제보자’에 출연하며 언론인이란 직업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자리에 계신 아시아 언론인들의 연대가 오래 이어지길 바란다.”

(사)아시아기자협회(이사장 구본홍, 회장 아시라프 달리) 주관 ‘AJA Award 2022’이 11월 11일 오후 2시 명동 CGV에서 개최됐다. 앞서 아시아기자협회 회장단은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박해일 배우의 수상을 만장일치로 결정하며 “올해 ‘칸영화제’ 수상작인 ‘헤어질 결심’의 주연배우로 출연해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그의 존재를 각인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행사는 구본홍 아시아기자협회 이사장, 아시아기자협회 회장단,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이해학 목사, 법현 스님,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 이상묵 서울대 교수, 임종성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헤어질 결심’ 관람, ‘아시아엔’ 11주년 기념행사, ‘AJA Award 2022’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수상소감 전문.

박찬욱 감독님 덕분에 ‘헤어질 결심’이 탄생할 수 있었고, 또 이 자리에도 초청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역대 아자어워드 수상자를 살펴봤다. 박항서 감독, 봉준호 감독, 이준익 감독과 같이 대단한 분 사이에 내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부담되기도 하면서 감개무량하다. ‘헤어질 결심’이 한창 영미권에서 개봉되고 있어 영화를 알리는 중이다. 그런 의미에서 주는 상이라 생각한다.

2014년 임순례 감독님의 영화 ‘제보자’에서 국익과 진실 사이에서 언론인 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언론인이란 직업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자리에 계신 아시아 언론인들의 연대가 느껴져서 든든하다. 앞으로 백살 넘게 오래오래 끈끈한 우정 간직하고 더욱 발전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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