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로 간 마돈나
마돈나, 아부다비서 평화를 외치다
팝스타 마돈나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야스 섬 스타디움의 무대에 올라 걸프지역에서 처음으로 공연했다.
이날 아부다비에서의 첫 공연은 30℃가 넘는 무더위속에서도 약 2만5000명의 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마돈나는 “중동에서 지금 일어나는 갈등과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왔던 모든 갈등이 끝나야 한다”면서 “세계 평화를 바라지 않는다면 (진정한) 내 팬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관중을 향해 외쳤다.
아세안, 비자 하나로 회원국 전체 관광 추진
동남아국가연합(ASEAN)은 역내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10개 회원국에서 공동으로 적용되는 관광비자 발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 비자가 발급되면 아세안 이외 국가의 외국 관광객들이 하나의 비자로 아세안 회원국 전체를 관광할 수 있게 된다.
마리 팡에스투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장관은 지난주 방콕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동아시아회의에서 “아세안 경제공동체가 2015년 출범하는 것을 앞두고 공동 관광비자 발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세안에는 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브루나이 등 10개 회원국이 소속돼 있다.
중국 담배와의 전쟁 시작하나?
상하이 시민 80% 이상이 식당 등 공공장소는 금연 구역으로 지정해주길 원한다고 최근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최근 사회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점점 더 자기 건강에 대하여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억의 인구를 가진 중국에서 주민의 약 4분의 1이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 60%의 중국인들은 담뱃갑에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문구를 새겨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절반 이상의 주민들은 담배회사들이 후원하는 자선사업을 부정적으로 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보건부는 “이 상태로 계속 간다면 2050년경에는 해마다 흡연 관련 질환으로 300만명이 죽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하이 데일리>는 상하이 정부가 조만간 실내에서 일체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캄보디아, 女兒 탐하는 러 기업인 “나가!”
캄보디아 사상 최악의 아동 성추행 사건 범인인 러시아 기업인이 최근 또 다시 체포돼 본국으로 추방되는 신세가 됐다.
주인공은 각종 미성년 성추행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지난해 말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의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알렉산드르 트로피모프 코흐포스그룹 회장.
경찰은 피해 미성년자 가족과 함께 숨어있던 트로피모프를 검거했다며 관련 규정에 따라 곧바로 본국으로 추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트로피모프는 2007년 6세 여아 등 무려 17명의 아동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체포돼 17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중간에 8년으로 감형됐다.
뉴질랜드서 도난품 신고 사이트 인기
도둑맞은 물건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올려놓는 온라인 사이트가 뉴질랜드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톨미(www.stoleme.co.nz)’라고 불리는 이 웹 사이트는 공식 출범한지 이제 불과 1주일 밖에 안 됐으나 자동차, 골동품, 보트, 컴퓨터, 애완동물 등 300여 점의 도난품들이 올라와 있고 조회 수도 1만5천여 건에 달한다.
현재 회원 수는 800여명에 이르며 갈수록 등록 도난품 숫자나 회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웨이트 ‘이슬람 비방’ 블로거에 징역 10년
쿠웨이트 법원이 이슬람을 비방하고 예언자 모하메드를 모독한 한 남성 블로거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걸프뉴스>가 5일 보도했다.
쿠웨이트 법원은 블로거 하마드 알 나키(26)가 이슬람 신앙을 비방하고 예언자 모하메드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 국왕을 모독한 혐의에 유죄를 인정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나키는 지난 2월5일 이후 자신의 두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슬람 신앙을 비방하고 예언자 모하메드와 그의 아내, 동료를 모독한 혐의 등으로 3월26일 체포됐다.
김남주 기자 david9303@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