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前대통령 형장의 이슬로?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5월31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자녀를 데리고 민주화 봉기 중 사망한 아들의 사진을 들고 있는 어머니를 묘사한 벽화 앞을 지나가고 있다. 6월2일 내려질 호스티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의 선고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집트는 무바라크 정권 때 마지막 총리를 지낸 아메드 샤피크 후보와 무슬림형제단의 모하메드 모르시 후보가 진출한 대선 결선투표를 준비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이집트 검찰, 무바라크에 사형 구형···실현 가능성은 낮아

시위대 유혈 진압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에 대해 검찰이 5월30일 사형을 구형했다.

이집트 검찰은 무바라크에 대한 최종 심리에서 “한두 명 혹은 수십 명의 민간인을 살해한 사건이 아니라 전 국민을 살해한 사건”이라며 재판부에 사형을 구형했다.

무바라크는 재판부가 검찰의 구형을 그대로 인정하면 교수형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1차 선고가 내려지면 무바라크가 항소할 가능성이 크고 실제로 사형까지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AFP 통신이 전했다.

인도네시아 10월부터 전국 단일시간 된다···한국과 2시간 차이

인도네시아 정부가 3개로 나뉘어 있는 전국 시간대를 오는 10월28일부터 단일시간대로 통일할 계획이라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5월31일 보도했다.

기타 위르자완 인도네시아 무역장관은 30일 발표문에서 “현재 그리니치 표준시(GMT)와 7~9시간 차이가 있는 시간대를 GMT+8 하나로 통일할 것”이라며 “이 조치가 경제개발 가속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준시간대가 GMT+8로 통일되면 인도네시아는 전국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과 같은 시간대가 된다. 한국보다 2시간 늦다.

베트남 동성부부 결혼에 벌금 부과

베트남에서 최근 동성간 공개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20대 남자 2명이 당국의 처벌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일간 <뚜오이쩨>에 따르면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의 끼엔장성 빈산 인민위원회는 최근 동성끼리 결혼식을 올린 쯔엉 반 헨(22) 등 ‘동성 부부’를 소환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벌금을 부과했다.

인민위원회는 동성간 결혼이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전 승인도 받지 않고 결혼식을 올렸다고 처벌 이유를 설명했다.

바그다드에서 다시 전쟁 이전처럼 이층버스가 운영된다. 이라크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사진=플릭커>

이라크 바그다드 2층 버스 부활···재건의 상징

전란으로 심하게 파괴된 바그다드에서 다시 전쟁 이전처럼 이층버스가 운영된다.

이라크가 몇 년에 걸쳐 지속된 전쟁과 국제 제재 조치의 상흔에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이라크 교통부는 요르단에서 만든 60대의 신형 이층버스들이?6월초부터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작년도 성장률 6.5%로 둔화···외국인 투자 감소가 원인

인도 정부는 지난 3월 끝난 2011~2012년 회계연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5%에 그쳤다고 31일 밝혔다.

인도 통계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2011~2012 회계연도 GDP 증가율이 직전 회계연도의 8.4%에 훨씬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GDP 증가율 둔화는 만모한 싱 총리가 이끄는 현 정부가 각종 경제개혁 조치를 제때 취하지 못한데다 그 여파로 외국인 투자도 감소세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필리핀 마긴다나오섬 학살사건 3번째 증인도 피살

언론인 31명 등 모두 57명이 피살된 2009년 필리핀 마긴다나오섬 학살사건의 3번째 증인이 최근 잔혹하게 살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번에 피살된 에스마일 아밀 에녹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언론인이 희생된 마긴다나오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7월 법정에 출두, 당시 상황을 증언하는 등 사건 해결의 열쇠를 쥔 핵심 증인이었다.

필리핀 검찰은 31일 경찰 자료를 인용, 에녹이 시신이 토막 난 상태로 발견됐다면서 아직 살해 혐의자들을 체포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0년 마닐라에서 관련사건의 재판이 시작된 이래 피살된 증인은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아랍에미리트 15일부터 ‘한낮 노동’ 금지···여름철 50℃ 넘나들어

아랍에미리트(UAE) 노동부는 15일부터 3개월간 한낮 야외노동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UAE 노동부는 최근 이같이 밝히고 오는 9월15일까지 낮 12시30분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모든 야외 사업장에서는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UAE는 한낮 온도가 50℃를 넘나드는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노동자들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05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해 왔다.

빨간원으로 표시된 곳이 오늘 소개된 나라. 나라표기가 안 된 맨 좌측이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동쪽 빨간원이 아랍에미리트. <지도=구글맵>

김남주?기자 david9303@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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