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우리가 만나’ 박노해

부모 자식간

처음 해보는 부모 노릇,
처음 해보는 아이 노릇,
모자라고 실수투성이인 우리가 만나
서로 가르치고 격려하고 채워주며
언젠가 이별이 오는 그날까지
이 지상에서 한 생을 동행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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