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나무의 아이’ 박노해 November 3, 2020 박노해 ALL, 오늘의시 부여 추양리 전통마을숲 <사진 부여군 제공> 한 마을의 역사와 품격은 아름드리 숲이다 크나큰 고난을 뚫고 온 장엄한 세월의 나무 그 나무와 함께 사람은 깊어진다 그 나무에 기대어 아이들은 자란다 나는 나무의 아이, 나무는 나의 성전 내 등 뒤에서 또 다른 아이들이 걸어오고 나무들은 무언가 비밀스런 삶의 이야기를 바람의 속삭임으로 전해주리라 시인 Share this:TweetTelegram Related Posts [오늘의 시] '유언장' 박노해 [오늘의 시] '둘러 싸이라' 박노해 "속셈 없이 구하라 그리고" [오늘의 시] '더 깊이' 박노해 [오늘의 시] '목화는 두 번 꽃이 핀다' 박노해 [오늘의 시] '등 뒤의 그대가 있어' 박노해 [오늘의 시] '하나의 관심' 박노해 "사랑하다 죽는 것" [오늘의 시] '길은 걷는 자의 것이다' 박노해 [오늘의 시] '가을에는 더' 박노해 [오늘의 시] '고요히 고요히' 박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