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극복 건강채소④] 곰취, “발암물질 활성 억제해 암예방”

[아시아엔=김제경 한농제약 대표] 곰취는 취나물의 한 종류다. 취나물 중에서는 참취와 곰취가 시장에 많이 나온다. 나물로 쓰이는 것 외에 진통, 해독 등 한약재로도 쓰인다.

최근에는 성인병 예방과 무공해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소비가 늘고 있다. 긴 겨울 잠에서 깨어난 곰이 제일 먼저 찾는 것이 향 좋고 영양 풍부한 곰취라는 말이 있다.

곰취는 무기질, 비타민, 섬유소, 필수 아미노산 등을 두루 함유하고 있다. 함량은 적지만 양질의 단백질을 갖추고 있어 우리 몸에 아주 좋은 음식이다. 특히 곰취는 항암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발암 물질인 벤조피렌(benzopyrene)의 활성을 60~80% 정도 억제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

곰취는 옛날 춘궁기의 구황식물로 어린잎을 따먹었다. 날것으로 쌈을 싸서 먹으면 향긋한 맛이 일품이다. 쌈을 싸 먹는 것이 일반적인데,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 하나를 소개한다.

곰취무침

재료-곰취 100g. 파인애플 1/3쪽, 캐슈넛 2큰술.

1)곰취를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놓는다.

2)파인애플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놓는다.

3)캐슈넛을 으깨거나 맷돌에 갈아 굵은 가루로 만든다.

4)곰취와 파인애플을 섞은 후 캐슈넛 가루를 뿌려 버무린다.

5)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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