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

한농제약 대표, 전국유기농생산자연합회 지도위원
  • 우엉…당뇨 개선, 빈혈 방지, 비만에도 효과

    모래밭에서 나는 산삼으로 알려진 우엉에 포함된 이눌린은 신장의 활동을 돕기 때문에 예부터 이뇨제로 사용되었다. 또 아르기닌이라 하는 물질도 들어있어 성호르몬의 분비를 돕고 강정효과로 힘을 좋게 하고 뇌를 튼튼하게 한다. 우엉의 섬유는 장을 자극해서 소화,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장의 오염은 만병의 근원이다. 변비에 잘 걸리는 사람도 현미밥에 으깬 참깨를 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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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연근’···피로회복·지혈·기미·여드름 개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연꽃의 땅속뿌리를 연근이라고 한다. 진흙 속 보물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연(蓮)이 자라는 지역이 습한 연못 같은 험진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수분흡수와 정화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이 자라는 곳은 흙탕물이 범벅이 된 곳에서 잘 자라서 그런지 우리 몸속에 어혈이나 염증을 해결하는 해결사로 알려져 있다. 식용으로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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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토란의 효능···혈압 조절·변비 예방·불면증 개선 등

    땅속의 알이라고 하여 토란(土卵)이다. 단단하고 옹골차게 생긴 것을 “알토란처럼 생겼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간단히 말해 실속이 있다는 말이다.  토란은 날로 섭취하면 부작용이 생기는 독성이 있지만 찌거나 삶아서 섭취하면 소화도 잘되고 배변활동에도 도움을 준다. 알칼리 식품으로 미끌미끌한 성분이 장과 피부를 매끈하게 하고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알려졌다. 영양성분 탄수화물, 단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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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대추’의 효능···불면증 해소·간 기능 개선·빈혈 예방

    옛 속담에 “대추 한 개가 양반 아침 해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추는 양기를 높이는 보양 식료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효능도 뛰어나지만 대추에는 심오한 철학도 담겨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귀하게 여기는 음식은 선대에게 드리고 손님에게 음복(飮福) 하는 미덕과 까치밥을 남겨두는 자연사랑을 뛰어넘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에 대한 지혜를 갖고 있다. 큰 명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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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땅속의 장어 ‘마’…정력과 혈액순환에 좋아

    땅속의 장어라고 불리는 마는 미끈거리는 점액질인 ‘뮤신’ 성분이 풍부해 위를 보호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이에 천연 자양강장제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가열하면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생으로 먹거나 우유를 조금 넣고 마시면 훌륭한 간식용으로 활용도가 높은 경제성을 가진 식물이다. 동의보감에는 ‘허약하고 몸이 야윈 것을 보(保) 하고, 기력을 돋우고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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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독특한 향 ‘고수’…콜레스레롤 수치 낮추고 빈혈예방도

    해외에 다니면서 식사 때 한번씩 특이한 향을 느낄 때가 있다. 잠시 숨 고르기를 하듯 조심하면서 식사 시간을 마무리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다름 아닌 고수 때문이었다. 고수는 진한 향으로 인해 처음 접하는 분들은 싫어하지만 동남아, 중국, 유럽에서는 요리할 때 없어서는 안 되는 식재료다. 필자는 중국을 4번째 방문할 때 드디어 고수의 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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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사과…’배변’과 ‘위장기능’ 활성화에 큰 도움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이라는 말이 있다. 필자가 자란 곳은 꿀이 박힌 사과가 생산되는 지역인 영주라서 사과 철이 되면 주식처럼 사과를 많이 먹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현재의 건강을 누리게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배변과 위장 기능의 활성화로 인해 인체의 원활한 대사 활동을 돕기 때문에 꼭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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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단감…숙취 해소와 겨울철 피부미용에 ‘효능’

    가난하던 시절에 감은 늦가을에서 초겨울 큰 양식 역할을 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고욤을 먹던 기억이며, 떫은 생감을 그냥 먹던 텁텁함이 새롭게 생각 난다. 가난하던 어린 시절에는 단감이 귀해서 구경을 못했고, 가을 소풍 때는 엄마가 떫은 감을 소금 넣고 삭혀서 달달한 단감으로 만들어 주시던 시절이 떠오른다. 땡감을 침 담근다고 하는 일종의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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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아욱…”가을 아욱은 싸리문 잠궈 놓고 먹는다”

    아욱은 차가우면서 미끄러운 특징을 갖고 있어서 막힌 것을 뚫어주는 특징이 뛰어나 배변과 이뇨작용에 도움을 준다. 미역이 귀할 때는 아욱국을 미역국 대용으로 사용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여 산모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칼륨이 풍부하여 뛰어난 이뇨작용으로 산모들 붓기 제거에 도움을 주고 모유 분비도 촉진시켜 준다.  “가을 아욱은 싸리문 잠궈 놓고 먹는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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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환절기 기관지 보호에 좋은 ‘모과’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는 속담이 있지만 많은 과일 중에 매혹적인 향을 내뿜는 최고의 과일을 꼽으라면 당연히 모과일 것이다. 동의보감에는 ‘구토와 설사를 다스리고, 소화를 도와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모과는 남자에게는 별로 좋은 과일이 아니라는 속설이 있긴 하지만 가래를 삭여주고 기침을 멎게 하므로 만성기관지염에 효과가 있고 폐를 튼튼하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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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콘’ 땅속의 배···당뇨예방과 뼈 건강에 ‘탁월’

    야콘은 ‘땅 속의 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달콤하면서 아삭하는 맛이 일품이다. 야콘은 프락토올리고당이라는 천연 물질이 있어서 장내 유익균인 비피더스균의 영양분이 돼서 장내 환경을 개선하여 배변 활동을 도와준다. 또 폴리페놀, 이눌린, 탄닌, 카테킨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야콘은 봄에 심어서 가을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해서 2주 정도 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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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즙·무밥·깍뚜기·김치···겨울철 최고 건강지킴이 ‘무’

    약이 귀하던 어린 시절에 유행성 독감에 걸렸을 때 어머니는 무즙에다 숯가루를 타서 먹으라고 주셨고 신통하게도 그 지독한 독감을 이겨낸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겨울철에는 가끔씩 무를 채 썰어 쌀과 같이 넣어서 무밥을 먹었던 날은 유난히 소화가 잘 되었던 기억이 있다. 필자는 현대과학이 무에 대해 밝혀낸 보고서를 접할 때마다 무릎을 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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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땅속의 사과’ 감자, 피부개선 항암작용 효과

    세계 4대 식량작물 중에 하나인 감자는 땅속의 사과라고도 한다. 이른 봄에 심으면 하지 때 수확할 수 있는 감자는 비타민C가 사과의 6배가 많이 들어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식량자원이다. 감자에 함유된 케르세틴 성분이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비타민C와 함께 항암효과를 지니고 있어서 피로회복에도 많은 도움을 주며 특히 위장에 좋은 역할을 한다. 감자에는 아트로핀 성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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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토종 다래, 이뇨작용·장 건강·당뇨 개선 등에 효과

    9월에서 10월 사이 등산할 때 덩굴로 우거진 곳을 통과하면서 만나는 게 있다. 엄지 손톱만한 파란 열매로 토종 다래다. <동의보감>에는 “다래는 맛이 달고 시며, 성질은 차고 열을 내리며 갈증을 풀어주고 결석 치료와 장을 튼튼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봄철의 토종다래 잎은 나물로 먹고 가지는 한약재로 사용되고 있다. 열매는 위와 장을 다스려주고 이뇨작용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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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자…폐기능, 혈류, 당뇨에 효과

    오미자(五味子)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오미자이다. 껍질은 신맛, 과육은 단맛, 씨에는 맵고 쓴맛 전체적으로 짠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봄에는 아이보리 빛을 내는 꽃이 피는데 꽃말은 “다시 만납시다”이다. 우리 몸에 필요한 자양강장제로서 역할이 뛰어나다는 것을 꽃말에서도 입증을 해주는 듯하다. 오미자에 들어 있는 고미신 A와 시잔드린 C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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