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밭에서 나는 산삼으로 알려진 우엉에 포함된 이눌린은 신장의 활동을 돕기 때문에 예부터 이뇨제로 사용되었다. 또 아르기닌이라 하는 물질도 들어있어 성호르몬의 분비를 돕고 강정효과로 힘을 좋게
Author: 김제경
‘연근’···피로회복·지혈·기미·여드름 개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연꽃의 땅속뿌리를 연근이라고 한다. 진흙 속 보물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연(蓮)이 자라는 지역이 습한 연못 같은 험진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수분흡수와
토란의 효능···혈압 조절·변비 예방·불면증 개선 등
땅속의 알이라고 하여 토란(土卵)이다. 단단하고 옹골차게 생긴 것을 “알토란처럼 생겼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간단히 말해 실속이 있다는 말이다. 토란은 날로 섭취하면 부작용이 생기는 독성이 있지만 찌거나
‘대추’의 효능···불면증 해소·간 기능 개선·빈혈 예방
옛 속담에 “대추 한 개가 양반 아침 해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추는 양기를 높이는 보양 식료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효능도 뛰어나지만 대추에는 심오한 철학도 담겨있다.
땅속의 장어 ‘마’…정력과 혈액순환에 좋아
땅속의 장어라고 불리는 마는 미끈거리는 점액질인 ‘뮤신’ 성분이 풍부해 위를 보호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이에 천연 자양강장제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가열하면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생으로 먹거나 우유를
독특한 향 ‘고수’…콜레스레롤 수치 낮추고 빈혈예방도
해외에 다니면서 식사 때 한번씩 특이한 향을 느낄 때가 있다. 잠시 숨 고르기를 하듯 조심하면서 식사 시간을 마무리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다름 아닌 고수 때문이었다.
사과…’배변’과 ‘위장기능’ 활성화에 큰 도움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이라는 말이 있다. 필자가 자란 곳은 꿀이 박힌 사과가 생산되는 지역인 영주라서 사과 철이 되면 주식처럼 사과를 많이 먹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
단감…숙취 해소와 겨울철 피부미용에 ‘효능’
가난하던 시절에 감은 늦가을에서 초겨울 큰 양식 역할을 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고욤을 먹던 기억이며, 떫은 생감을 그냥 먹던 텁텁함이 새롭게 생각 난다. 가난하던 어린 시절에는
아욱…”가을 아욱은 싸리문 잠궈 놓고 먹는다”
아욱은 차가우면서 미끄러운 특징을 갖고 있어서 막힌 것을 뚫어주는 특징이 뛰어나 배변과 이뇨작용에 도움을 준다. 미역이 귀할 때는 아욱국을 미역국 대용으로 사용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여
겨울철 환절기 기관지 보호에 좋은 ‘모과’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는 속담이 있지만 많은 과일 중에 매혹적인 향을 내뿜는 최고의 과일을 꼽으라면 당연히 모과일 것이다. 동의보감에는 ‘구토와 설사를
‘야콘’ 땅속의 배···당뇨예방과 뼈 건강에 ‘탁월’
야콘은 ‘땅 속의 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달콤하면서 아삭하는 맛이 일품이다. 야콘은 프락토올리고당이라는 천연 물질이 있어서 장내 유익균인 비피더스균의 영양분이 돼서 장내 환경을 개선하여 배변
무즙·무밥·깍뚜기·김치···겨울철 최고 건강지킴이 ‘무’
약이 귀하던 어린 시절에 유행성 독감에 걸렸을 때 어머니는 무즙에다 숯가루를 타서 먹으라고 주셨고 신통하게도 그 지독한 독감을 이겨낸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겨울철에는 가끔씩 무를
‘땅속의 사과’ 감자, 피부개선 항암작용 효과
세계 4대 식량작물 중에 하나인 감자는 땅속의 사과라고도 한다. 이른 봄에 심으면 하지 때 수확할 수 있는 감자는 비타민C가 사과의 6배가 많이 들어 있을 정도로 영양이
토종 다래, 이뇨작용·장 건강·당뇨 개선 등에 효과
9월에서 10월 사이 등산할 때 덩굴로 우거진 곳을 통과하면서 만나는 게 있다. 엄지 손톱만한 파란 열매로 토종 다래다. <동의보감>에는 “다래는 맛이 달고 시며, 성질은 차고
오미자…폐기능, 혈류, 당뇨에 효과
오미자(五味子)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오미자이다. 껍질은 신맛, 과육은 단맛, 씨에는 맵고 쓴맛 전체적으로 짠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봄에는 아이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