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극복 건강 채소②] ‘가지’···항산화·암예방 활성작용 ‘탁월’

가지 요리는 영양도 많고 맛도 좋은데, 일본 중국과 달리 한국에선 덜 애용되는 편이다. 아쉽다.  

[아시아엔=김제경 한농제약 대표] 가지에는 알칼로이드, 페놀 화합물, 클로로필. 식이 섬유소 등 다양한 암 예방 물질이 들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지의 보라색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anthosyanin) 색소는 항산화 활성 및 암 예방 활성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혈관 질환이나 동맥 경화 예방, 노화 방지 기능도 있다.

또한 스펀지 형태의 풍부한 식이 섬유소는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흡수를 감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수분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미용과 다이어트에도 좋다. 이와 함께 빈혈 및 하혈 증상을 개선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기능도 있다. 특히 고지방 식품과 함께 먹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치를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대장암이나 유방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동물성 지방 및 콜레스테롤을 제거시키는 효과도 있다.

가지

가지는 오래 전부터 농가에서 재배해왔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즐겨하지 않는다. 그러나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많은 요리들이 개발되어 무척 즐겨 먹는 음식이다. 이제부터라도 많이 활용하여 건강 리듬을 찾는데 도움을 얻는 게 좋을 듯하다.

가지 무침

재료-가지 2개, 고운 죽염 적당량, 붉은고추 채 썬 것 약간, 간장 1/2작은술, 함초 소스 약간, 참기름 1/3작은술, 대파 채 썬 것 약간, 통깨 약간, 다진 마늘.

1)가지를 깨끗이 씻어 6cm 길이로 토막을 낸다. 굵은 것은 반으로 가른다.
2)토막 낸 가지에 죽염과 함초를 약간 넣어 밑간을 한다.
3)찜통을 불에 올려 김이 오르기 시작하면 마른 수건을 깔고 그 위에 가지 절인 것을 올려놓고 찐다.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들어갈 정도면 꺼낸다.
4)찐 가지를 숟가락으로 누르고 젓가락으로 찢는다.
5)찢은 후 소금, 간장, 함초를 약간 넣어 밑간을 한 후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6)다진 마늘 1/2큰술, 함초 1/2작은술, 붉은고추 채 썬 것 약간, 간장 1/2작은술, 참기름 1/3작은술, 대파 채 썬 것 약간, 통깨 약간을 넣고 무쳐낸다.
7)내 몸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고마운 음식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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