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극복 건강밥상⑪] 고구마, “껍질째 먹으면 항암효과 훨씬 커”
[아시아엔=김제경 한농제약 대표] 요즘은 계절에 관계없이 고구마를 공급할 수 있는 저장시설이 많이 있다. 이런 항암식품을 일년 내내 먹을 수 있고, 철마다 나는 항암식품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위에 암 환자가 왜 이렇게 많은지 궁금할 뿐이다.
고구마에는 항암효과 외에도 여러 가지 효능이 있다.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l, B2, C, 젊어지는 비타민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비타민E(토코페를)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고구마에는 비타민C가 100g당 25mg이나 들어 있다. 고구마의 비타민C는 조리를 해도 70~80%가 파괴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요즘은 유기농으로 재배 생산하는 생식용 고구마가 많이 있다. 호박고구마, 당근고구마 등은 물기가 많고 연하기 때문에 생으로 먹으면 과일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땅속의 과일인 셈이다. 이 때문에 항암치료 후 식생활을 개선하여 알칼리성 식품 위주 식사를 하는 분들이 굉장히 선호하는 ‘생식용 고구마’다.
고구마 야채파이
재료-달걀 3개, 애호박 400g(1/2개 정도), 고구마 1개, 양파 1개, 당근 1/2개, 파슬리 다진 것 2큰술, 밀가루 1큰술, 넛맥 1/2큰술, 분유 4큰술, 소금, 마늘 약간, 바질 약간, 포도씨기름 2큰술(3인분 기준)
1) 양파, 당근, 호박을 다진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볶다가 다져놓은 당근, 호박에 바질을 넣고 3분 정도 더 볶는다.
3) 고구마는 물을 많이 넣고 질퍽하게 삶아 뜨거울 때 껍질을 벗겨 으깬 다음 물에 되직하게 갠 분유를 넣어 섞는다.
4) 달걀을 잘 풀어놓는다.
5) 고구마 으깬 것이 식기 전에 달걀 푼 것을 넣어 섞은 후 밀가루, 호박, 파슬리, 넛맥, 소금을 넣고 거품기로 젓는다.
6) 2)의 야채 볶은 것을 5)에 넣고 섞는다.
7) 파이 팬에 기름칠을 하고 6)을 부어 모양을 잡는다.
8) 잘 익으면 꺼내어 내 몸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고마운 음식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