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극복 건강밥상⑨] 깨, 활성산소 퇴치물질 ‘가득’
[아시아엔=김제경 한농제약 대표] 한국인들이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깨다. 깨에는 크게 들깨와 참깨가 있는데, 참깨에도 종류가 꽤 많이 있다.
깨는 암 유발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활성산소를 퇴치하는 항산화 리그난(lignan)이 가득하기 때문에 항암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들깨는 몸을 덥게 하고, 기를 내리며, 기침과 갈증을 그치게 하고, 간을 윤택하게 하여 속을 보하고, 정수(精髓) 즉 골수(骨髓)를 메워준다고 했다.
들깨의 주성분은 리놀렌산(lonolenic acid)으로 전체의 54%나 되는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다. 리놀렌산은 오메가3 지방산으로 인체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이다. 부족한 경우 성장 저해, 불임, 피부질환 등을 일으킨다.
필자는 육류를 섭취하지 않는 식생활을 하다 보니 특별히 동물성 오메가3을 섭취할 기회가 없어 들깨를 많이 먹으려고 노력한다.
매일 거르지 않고 먹고 있다. 들깨를 부지런히 먹을 경우 식사 간격이 좀 길어도 크게 시장기를 못 느낄 정도로 든든하고 얼굴에 윤기가 난다.
들깨 새알죽
재료-통들깨 1컵, 미역(식성에 따라 양 조절), 야채국물, 찹쌀가루, 죽염, 믹서
1) 통들깨를 깨끗하게 씻어서 야채국물과 함께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
2) 남은 야채국물에 깨끗하게 씻은 미역을 넣고 끓인다.
3) 2)에 1)의 재료를 넣고 푹 끓인다.
4)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새알심을 만들어 넣는다.
5) 미역과 새알심을 국물과 함께 감사한 마음으로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