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극복 건강밥상⑦] 콩 “채식가 육류 대용···몸매관리에도 효과”
[아시아엔=김제경 한농제약 대표] 콩의 대표적인 유효성분은 이소플라본(isoflvon)이다. 이소플라본에는 제니스테인(genistein), 다이자인(daidzein), 글리시테인(glycitein) 등 3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 제니스테인이 제니스틴(genistin)으로 변했을 때 암 세포 억제능력이 가장 뛰어나다. 이것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화학구조가 매우 유사하다.
콩은 예로부터 ‘밭의 소고기’로 불릴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해 육류대용으로 많이 활용되어 왔다. 지금도 육식을 하지 않는 채식가들이 보디빌딩 같은 운동을 할 때면 근육을 가꾸기 위해 콩을 많이 먹으며 몸매 관리를 한다.
그런 분들이 대회 입상을 하거나 챔피언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콩이 육류 못지않은 훌륭한 단백질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필자도 20년 넘게 육류를 입에 대지 않으면서 1주일에 40km가 넘는 마라톤 구간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단백질 부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콩을 충분히 먹고 있기 때문이 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볶은 콩을 늘 가지고 다니면서 식후에 1~2수저씩 꼭 챙겨 먹고 있다.
콩 샐러드
재료 노란콩 1/2컵, 작두콩 16개, 강낭콩 2큰술, 완두콩 2큰술, 옥수수 통조림 1/2컵, 푸르츠 각테일 1/2컵, 마요네즈 3큰술, 케첩 1큰술, 유기농설탕 1작은술(4인분 기준)
1)노란콩, 강낭콩, 완두콩, 작두콩, 검정콩을 잘 씻어서 3~4시간 이상 물에 불린 후 김이 오를 때까지 살짝 데친다.
2)데친 콩과 옥수수를 체에 밭여 물기를 빼고, 푸르츠 칵테일도 체에 밭여 물기를 빼둔다.
3)마요네즈, 케첩, 설탕 등을 잘 섞어 샐러드 소스를 만든다.
4)물기를 뺀 콩과 옥수수, 푸르츠 칵테일을 한데 섞어 소스를 넣고 버무리면 콩 샐러드가 된다.
5)‘밭의 고기’가 육류보다 훨씬 훌륭한 고기라는 생각을 하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먹는다.